[메디먼트뉴스 유지태 인턴기자] 현재 한국 콘텐츠 시장 속에 현재 일본의 다양한 영화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콘텐츠가 뜨겁게 환영받고 있다. 2023년 3월 현재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시장의 선두를 영화 (2023)이 수성하고 있고, 그 뒤로는 어느덧 개봉 두 달차를 맞이한 (2023)이 두 번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봉이 10일째인 (2023)의 경우, 지금 현재 100만 관객을 돌파하여, 빠른 속도 그 흥행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2023) 역시도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한계를 뛰어넘고, 400만명 관객을 넘는 신기록을 보였다.
이처럼, 할리우드 영화도 아닌,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한국의 관객들을 휩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Covid-19) 펜데믹 이후, 극장가의 흥행을 좀처럼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이러한 어려움을 뚫고 개봉한 영화들이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기에는 현저히 부족했던 상황이 연속되었다.
많은 영화와 드라마들이 OTT(Over the top)콘텐츠 시장으로 옮겨갔고, 잠재적인 관객들 역시도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플랫폼의 제약이 자유로워졌다. 일부 관객들의 의견에 따르면, 극장에서 보는 영화의 규모가 이제는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보는 것보다 그 질적인 차이가 느껴짐을 지적하였다. 고로, 사람들이 극장에서 보는 것 만큼의 만족도보다 OTT 플랫폼을 활용해 그 욕구를 채우는 것이 익숙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는 말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던 와중에, 특정 매니아층을 상대로 꾸준한 인기를 가져왔던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현재의 욕구에 맞게 새롭게 재조립되는 것은, 다양한 세대를 어울러 환영을 받는 일이 되었다. 그에 대한 증거가 시리즈였음 알 수 있었는데, X세대의 향수였던 작품이 이제는 Z세대의 유행으로써 변화함에 따라, 그 팬층의 스펙트럼이 크게 확대되는 흥미로운 현상까지 보이게 된 것이다.
한편, 200만을 돌파해 한때 화제를 몰았던 (2017)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중흥을 이끌었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 (2023) 역시도 감독의 작품을 꾸준히 지지해오던 팬들의 충성도가 또 다시 일궈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고로, 새로운 영화가 자극적인 마케팅으로 화제몰이하던 시대보다는 익숙하고 이전의 향수를 자극하던 콘텐츠가 더욱 관객들이 구미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MZ세대들이 스스로를 '매니아'로써 치부하며 일으키는 'N차 관람' 운동 역시도, 예의주시해서 바라보아야 할 현상이다. 자신들이 여러 차례 반복하여 콘텐츠를 향유한 것을 SNS를 통해 서로에게 공유를 하며, 또 다른 2차적인 관객을 끌어내는 흐름이 앞으로의 마케팅 시장에서도 중요하게 주목해야 할 전략이 될 것이다.
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인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이 현저히 국내 콘텐츠 점유율에서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또한 , 등을 이어 과 같은 시리즈 애니메이션들이 꾸준히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는 등 앞으로 日풍 콘텐츠의 인기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더욱 더 국내 콘텐츠들과의 경쟁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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