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신예은이 '더 글로리' 비하인드부터 구자철의 '찐팬' 면모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신예은이 출연했다. 신예은은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의 아역을 맡아 소름 돋는 악역 연기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신예은은 '더 글로리'가 공개되기 전 회사에서 "이제 팔로워 수가 엄청 늘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의 기대를 갖고 있었다. 많은 분들께서 '웃는 모습 보고 싶지 않다' '얼굴 보고 싶지 않다'며 오히려 팔로우를 끊으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게 성공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허경환 어머니는 신예은의 코에 있는 미인점을 발견하고 예쁘다고 칭찬했다. 이에 신예은은 "(임지연과) 싱크로율을 위해 점도 지우고 촬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예은은 최근에 축구 경기를 보러 제주도에 다녀 왔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신예은은 K리그를 좋아한다며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구자철 선수의 팬이라고 밝혔다.
신예은은 "엄청 오래된 팬이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좋아했다. 아시안컵을 우연히 보다가 반하게 됐다"면서 "제주도는 금방 다녀온다. 원래는 독일에 계셔서 항상 컴퓨터로만 봤다. 그거에 비하면 저에게 엄청 행복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쪽으로 경기 올 때만 보러 가도 되지 않냐는 질문에 신예은은 "그것도 가고 제주도도 간다. 어웨이랑 홈이랑 느낌이 다르다"고 '찐팬'다운 면모를 보였다.
실제로 신예은은 라디오 DJ를 하던 당시 구자철의 깜짝 음성 메시지를 받고 폭풍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신예은은 "이 음성 메시지 후에 '선물'이라는 곡이 나왔는데 저에게 주는 선물 같았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짓궂은 질문을 받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 출연과 구자철 경기를 보는 것 중에 선택하라는 것이었는데, 신예은은 봉준호 감독을 택했다.
이에 대해 신예은은 "포기하고 경기를 보러간다고 한들 구자철 선수가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내 스타일대로 핑계를 잘 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신예은은 '미우새' 출연자 가운데 스타일 상으로 제일 이상형에 비슷한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한참을 고민하던 신예은은 김종국과 허경환을 꼽았다. 그 중에서도 허경환을 선택한 신에은은 "웃기고 잘생겼다"며 "뭔가 단점이 없다"고 답했다.
신예은은 식스팩까지 있는 운동 마니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예은은 "저는 운동을 정말 많이 하기도 한다. 사격 선수 역할 했을 때는 운동을 정말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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