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정주행해서 드디어다봤어..

방영당시에 1~2회 보다가 흥미가안가서 안봤는데 확실히 느낀건 이런 드라마류(비숲같은?) 는 초반 장벽은 높은거같더라고

일단 중반부까지는 이유연 죽인 범인에 포커스가있고, 이동식이 의심받는데 진짜 두번째정주행하면 확 느끼는게다를것같아..

동식 본체연기는 역시.. 의심받을때마다 웃는거 포커스많이해주는데와.. 진짜.. 매번 소름이었어

반전도 처음엔 생각도못하다가 진짜.. 설마설마했는데 그 설마여서 얼마나 놀랬는지.. 범인 포함 연기자들이 다 잘해서 대만족

박정제도 진짜 처음에 눈풀려있고하길래 쎄하다했는데,, 음..암튼 연기에 감탄함

9화부터는 새로운 시작느낌주면서 동식이랑 주원이 티키타가가 점점 잘맞는게 너무 웃겼고 ㅋㅋㅋ 진짜 둘이 짠거 알것같으면서도

아닌거같은게 볼때  개인적 재미 포인트였음..

절정부에서 주원이 너무불쌍하고 ㅠㅜ동식이도 불쌍하고 ㅠㅜ 진짜 살면서 얼마나 두명 다 다른 의미의 고생했을까싶고

드라마의 연출 도 좋았던게, 이게 범인을 너무빨리풀어도 좀 그렇고, 늦게풀어도 답답하고 한데,대화나 녹화본 진술등 이런데서 화면전환하면서 바로 과거 장면으로 풀어주는게

시원시원하고 좋더라 타이밍도 적당했고. 

오슷도 제목모르겠는데 막.. 절정의 분위기에서 나오는 그 노래..진짜 너무 잘어울려 

대사도 뭔가 돌려말하는듯한 그런게 어렵긴했는데 좋았음.. n번차때부턴 좀 다르게 들릴것같아

초반부에 동식이 행동이이해안갔는데 자기가 범인인것처럼 연기하는느낌? 하도 많이 의심당하고 해서 포기한건가, 해탈한건가싶은 그런느낌이었어..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고

어쨌든 오랜만에 너무 웰메이드 드라마 만나서 좋았다 ㅠㅜ (추리물 덕후라 진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