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이제 배달알바 간다.

  쉴틈없이  나 스스로를 몰아부쳐 보자..

  큰 욕심은 없다 그냥  배달알바론  하루 3~5만원

  목표로 달리기로 햇다.

  정신없이  계단오르고  픽업지까지 이동반복하다 보면 2~3시간은 그냥 간다.

  운전하면서도 끊임없이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 아픔.  그리고 문득 배달바이크를 몰고 있는 나 자신을 마주할때마다 욱하고 올라오는 분노

  그 모든것과 싸우고있다.

  배민.쿠팡의 온갖 사기기만..인력착취..   불친절한  자영업자 와.  비매너 고객들..

  순간순간 ㅇ끼여드는 택시. 난폭운전자들.

  이게 세상인가?   난 도대체 뭘했던걸까?  싶다..  비극적인 운명의 주인공이었지만

  경제적인 고통은 모르고 살아왔는데..  이젠 경제적 고통까지?

  문득 손도끼로 다 찍어죽여버리고 싶단 생각이 든다..그때마다  아직도 이런분노가 남아있군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힘들다 라고 나도 모르게 말하게 된다..

  그때마다  다시 아촉불 진언을 외운다..  나의 내면은 언제쯤 말끔히 정화될까?  여기서 무너지면 끝이다.

  이젠 피할곳이 없다.

  그럼 부딛칠수밖에..   !

  비와 구름을 얻지 못한 용의 신세란  지렁이만도 못한법 이라더니 그말은 진실이었다.

 그럼 잠시후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