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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수 출신 첫 사령탑, 영광입니다" | 이호준 감독 인터뷰앱에서 작성

함마대로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2 18: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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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감독은 NC 사령탑으로 선임된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NC는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구단"이라며 "감독 생활도 NC에서 시작한다. NC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1군 감독이 됐는데, NC에서 사령탑에 오르니 더 뜻깊다.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NC에 오기 전까지 '인생은 이호준', '로또준'이라는 말을 들었다. '실력에 비해 운이 좋다'는 의미였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NC에서 내 야구 인생이 '한 방에 역전'됐다. 그렇게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코치 생활을 시작한 곳에서 감독이 되니, 영광스럽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다.

이호준 감독은 현역 시절 2천53경기, 타율 0.282, 337홈런, 1천265타점을 올린 우타 거포였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이호준 감독이 부진했던 기간을 떠올리며 '운 좋은 선수'라고 폄훼하기도 했다.

이호준 감독이 NC와 3년 총 20억원에 FA 계약을 할 때,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팬도 있었다.

그러나 이 감독은 NC에서 뛴 5년 동안 5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95홈런, 398타점으로 활약했다.

주장을 맡는 등 클럽하우스 리더로 NC가 신흥 명문으로 부상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도 했다.

이호준 감독은 "NC에서 좋은 기억이 정말 많다"며 "그 기억을 감독으로도 이어가고 싶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2018년부터 이호준 감독은 여러 구단에서 '감독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다.

이 감독은 "소문만 무성했다. 이러다가 '영원한 코치로 남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지도자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현역 시절에 만난 김응용·김성근·김경문 감독 등 명장, 코치로 옆에서 지켜본 염경엽 LG 감독 등의 장점을 흡수하고자 애썼다.

이 감독은 "오랜 세월 선수로 뛰고, 코치로 일하면서 '이호준의 야구'를 명확하게 정립했다. 그동안 만났던 모든 지도자께 감사하다"며 "나의 장점은 관찰력이다. NC의 현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팀이 오랫동안 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게 해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마무리 캠프와 스프링캠프를 거쳐 정규시즌을 치르면서 이호준의 야구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한 이호준 감독은 "NC에 아직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있다. 1군 엔트리의 일부를 2군에서 추천한 선수에게 할애하면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장도 돕겠다"고 일부 계획을 공개했다.

물론 이 감독의 목표는 '우승'이다.

이호준 감독은 현역 시절 해태에서 1997년, SK에서 2007, 2010년 총 3차례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코치로는 2020년 NC의 창단 첫 우승에 공헌했고, 2023년 LG가 통합우승을 차지할 때도 더그아웃의 핵심 멤버(타격코치)로 활약했다.

이호준 감독은 "NC 감독으로 개인 6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겠다. 모든 감독의 목표는 우승이고, 나도 그렇다"며 "NC는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선수, 코치 시절 이호준 감독은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농담 속에 강한 메시지를 넣는 데에도 능했다.

하지만, 감독으로 한 첫 번째 인터뷰에서는 웃음기를 싹 뺐다.

이호준 감독은 "우리 NC 선수들과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준비된 감독'이 올린 무거운 출사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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