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군대 21살에 갔다

이등병 일병때는 힘들어서 꿈도 못꿧는데

상병때부터 소대장이 계속 나가서 뭐할꺼냐고

자기는 건국대 나온 엘리트 소대장이라고..

그래서 나도 심심해서 책도좀 읽고 하다보니까

수능?뭐 그까짖거 해버리자 해서

휴가 나올떄마다 정보수집하고

이등병 일병 학벌 좋은애들 잡아다가

정보케내고 해서

아 존나 쉽구나.. 생각햇지

그러면서 전역하고 재수학원을 끊엇어

근데 처음 모의고사를 그떄 처본게 젤큰 실수엿어

언어 28 외국어 22 사탐 0

나오는 거야 아씨발.. 군대있을때 휴가나와서 모의고사 처볼껄 후회 조낸 되는거야

근데 군바리 정신이 조낸 미친거 거든

군대는 사람을 미친년으로 만들끼 떄문에 될거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

28점 그까이꺼 하지머 하고 햇어

6월 평가원에 52점 맞앗어

오.. 점점 되는군 이러면서 피자를 시켜먹엇어

근데 그떄부터 스트레스를 피자에 풀기 시작하는거야

통닭도 시켜멋엇어

6월 이후로 점수가 안올라

안읽히고 미래에 대한 부담감과 ..

그.. 대인관계 <-- 이거 진짜 내가 신경 많이 쓰기 떄문에 이거또 신경쓰이더라 결론은

공부에만 집중못하면 좆된다는거지..

너희들 지나가는 여자 짧은치마 보면 3점씩 안떨어지냐??

수능 준비전엔 몰랏는데 하면서 느낀게 유혹이 x100이된다

어떤 씨발롬도 유혹을 완전히 절제할순없다

인강 <-- 이거 대가리 안좋으면 진짜 돈 개털린다

과외<-- 이씨발롬들 하다가 다 나른다

독학<-- 컴터하고 안자있을거다

본론은 수능을 물로 보지말라는거다

인생의 한시점에서

존나씨발 중요한거라고

결론은

수능떄가지 52점 유지하고
몸무게 69->105까지 쪄버렷다
옷도 맞는것도 없고
집에서는 연락도없고
정신병에
우울증에 좆됫다
자살시도도 해봣다
진짜 세상이 더러워보이고 모든게
나한태 어울리는게 없는것 같은 그런생각이든다

내가 하고싶은말은 그냥 재수하지마 미친짓이야
디시에서 그런거 물어보고 있을놈이면 안되 하지마
제발..제발
할거라면 진짜 포기해라
다 포기하고 수능만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