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얘기좀 들어봐 ㅠㅠㅠㅠㅠㅠ
내가 고2여름방학끝나고 자퇴하고 12월부터 재종반을 다녔어
고3때도 쭉 재종반다니고

근데 그때 학교때려치고 오히려 맘이 안좋아서 미친듯이 공부를 안했어
놀러다닌것도아니고 걍 학원열심히 다니고 야자열심히하는데 멍때리고

여튼그래서 현역때 성적이
352 3456 이였어 (아참 언어는 오엠알 밀렸음 ㅠㅠ


그리고 올해 재수를했는데
진짜 스스로 양심껏 열심히했거든.
죽을힘을다해서 열심히했냐고 물어보면 양심상 그건 아닌거같거든?


근데 주말에 한번도 안빠지고 자습나가고
공부하기 싫어서 징징거리면서 하긴했는데 나름 되게 꾸준히 했다?


수리가 워낙 들쑥날쑥이긴했지만
모의고사성적도 막판까지 조금씩조금씩 계속 올랐는데


올해 수능에서
232 5433 이 나왓단 말야?


아 물리는 진짜 왜 작년보다 더떨어진건지 미치겟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지금 수시최저고 뭐고 안되서 ㅠㅠㅠㅠㅠㅠㅠㅠ
대학어디써야될지도 모르겠고

난 점수가 진짜 너무너무 미친듯이 아쉬워서 다시하고싶단생각이드는데
부모님은 절대안된다하네 ㅠㅠ

내가 숙대수시를 보긴봤는데 ㅠㅠ 만약에붙으면 학교다니면서 혼자삼수하는거 어떻게 생각해?


 진짜 고3때 우울증심하게 앓느라 공부안한1년말고는
항상 찬찬히 꾸준히 공부했다고 자부했는데
재수까지하고 결과가이래서 나 진짜 죽고싶다 ㅠㅠ


엄마가 살맛안난다고 그러시는데
확 죽어버리고싶어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헝헝


사실내가 이글을 왜쓰는지 나도 모르겠는데
그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속상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헝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