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앱으로 유명한 라인 주식회사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인 라인 제네시스는 인터랙티브 스니커즈 게임 '애글릿'을 운영하는 온라이프와 라인의 독자적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애글릿 서비스 개발 및 일본 내 패션 브랜드와의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라인 제네시스와 온라이프는 라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애글릿의 일본 현지화 서비스 개발 및 일본 파트너사 제휴 등의 협력에 나선다.
애글릿은 유저가 디지털 공간에서 스니커즈를 착용한 후, 실제 걸음 수에 따른 보상으로 가상 아이템 또는 실물 신발을 획득 및 수집할 수 있는 가상 및 현실 융합형 인터랙티브 스니커즈 게임이다.
유명 브랜드 및 한정판 제품 등 폭넓은 아이템을 제공하여 운동화 수집 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다운로드수가 400만을 기록하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양사는 향후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일본 전용 애글릿 서비스 출시뿐만 아니라, 일본 내 의류 브랜드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저들이 애글릿 내에서 스니커즈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패션을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라인 제네시스 임인규 대표이사 사장은 “가상세계에서의 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글릿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라인의 9,300만명의 일본 유저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 연계해 웹3 영역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온라이프의 라이언 멀린스 최고경영자는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글릿이 라인과의 제휴를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현실과 가상공간 모두에서 원활한 사용자 경험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두 공간의 융합을 실현하여 유저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은 2018년 4월 라인 블록체인 랩(LINE Blockchain Lab)을 설립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앱(dApp) 개발 및 P2P 네트워크 기반 분산 시스템과 암호화 기술을 연구해 왔다.
독자적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암호자산 ‘링크(LINK)’를 발행하고, 일본 내 암호자산 거래소 ‘라인 비트맥스(LINE BITMAX)’와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LINE NFT)’를 운영하는 등 그룹사 차원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라인 블록체인은 앞으로도 ‘Designed for Everyone’이라는 미션 아래, 사용자의 일상생활과 맞닿은 NFT 및 블록체인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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