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든 적든

일단 초보 입장에선 남이 짜 놓은 걸 따라하면서 배우는게 혼자 하는거보다 훨 쉽지.

와우든 롤이든 뭐든... 입문단계에선 자기보다 숙련된 사람이 잘 짜놓은 세팅 따라하거나 하는거고

그러다가 양산형 대세 세팅보다 더 자기한테 맞는 걸 만들어낼 정도의 단계가 되면

그때는 이제 졸업하고 자신만의 뭔가를 만들게 되는게 절차지.

그 절차를 깨부시고 자기가 게임 흐름을 선도하는 건 용개같은 괴물들이고..

일반인들은 그 과정을 따라가면서 성장하는게  당연한 거지 잘못된건 아님.

그 과정이 오래가는 사람이 있는 것, 그리고 게임 즐기는 내내 자기건 만들지 않고, 

타인의 세팅, 혹은 유행 세팅의 모방만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건 초딩이라서가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성향차이 때문임..

하고싶은 말은 초딩이든 어른이든 입문 단계 애들이 보고, 별도의 수정과정 없이 그대로 따라하면서 

자기건 만들지 않는다고 이건 아니다 지적하는거 전혀 공감 안됨..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게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을거 같다.

나보다 숙련된 사람의 세팅을 따라하는건 생각없이 하는게 아니라 생각이 있는거지.

생각없는건 진짜 아무생각 없이 되든 안되든 전포들 몇마리 집어넣은 스토리 파티 그대로 들고 부딪히는게 생각없는 거고.

갤러들이 보기에도 그렇다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