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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실제 존재하는 게임속 장소를 찾아보자! 프리피야티 외곽편
프리피야티 편에 이어서 쓰는 프리피야티 2편 외곽지역프리피야티 전편 보러가기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talker&no=28718&search_head=150&page=1 (스압주의) 실제 존재하는 게임속 장소를 찾아보자! 프리피야티 편 - 스토커 시리즈 마이너 갤러리스토커2 나오기 전까지 심심해서 써보는 초르노빌 탐방기 시리즈! 프리피야티 편스토커 출시까지 10일이나 남아서 하루에 한편씩 써볼려고 하는 중이야.-빨래방-프리피야티에서 제일 안락한곳인 빨래방.이건 구글어스로 찍은 가gall.dcinside.com-아방가르드 스타디움-스토커 SOC에서 발전소 진입로로 등장하는 곳프리피야티의 공성운동장으로 FC 스트로이텔 프리피야트 (1981년 창설된 팀으로 우크라이나 리그, 소련5부 리그에 참가중이던 팀)의홈구장으로도 쓰일 예정이었지만 원전 사고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고 함, 1979년에 개장되어 사고후에는 사고 수습팀을 교육하는 장소로 쓰였음.근처 관람차와 수평선 넘어 체르노빌 발전소가 보인다.-도시 공원-초르노빌에서 가장 유명한 초르노빌 놀이공원. 초르노빌의 마스코트급 공원이야. 그래서 콜오브듀티같은 유명 게임에서 등장하는 지역이기도 함.이 공원은 1986년 개장 예정이였지만 개장하기 5일전 원전이 폭발해 버리는 바람에 개장도 취소되고 사용되지 못했어.하지만 원전이 폭발한 당시 헬리콥터가 엄청나게 날라다니자 그게 신기했던 아이들이 자꾸 원전쪽으로 접근하려고 했지. 그러자 소련측에서는 사고를 숨기기 위해 미끼용으로 잠시 관람차를 운행하기도 했음.하지만 프리피야티는 발전소를 관리하는 용도로 지어진 만큼 다들 눈치채고 있었다고 하더라.-에네르게티크 문화 궁전-에네르게티크 문화 궁전은 1970년대에 지어진 곳으로 내부 시설은 영화관, 극장,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복싱/레슬링, 댄스장, 회의장으로이루어져 있으며 심지어 지하에는 사격장도 있다고 함.-폴리시아 호텔-사진 정면(문화 궁전 오른쪽)에 이미 완성되어 있는 하얀 건물이 폴리시아 호텔.프리피야트 최고의 호텔이였던곳.주변 식물들은 아직 강력한 방사능을 띄고있기 때문에 절대 밟지 말라고 경고하는 곳임. 실제로 몇몇 식물들은 가이거 계수기에 반응하기도 한다더라.참고로 길게 늘어선 구조물은 사람들 이동하라고 만들어둔 햇빛가리개야.-라주르니 수영장-(흑백이지만 아래쪽 사진보다 최근 사진)(해당 사진은 위 사진보다 옛날인 1996년에 촬영된 사진)(원전사고 이전의 수영장 모습)여기도 매우 유명한 수영장이야. 3부작과 2편 모두 나오는걸로 알고 있어. 근데 기존 스토커 유저들은 저런맵이 있었나 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그럴만한게이 수영장 맵은 멀티플레이 전용 맵으로 나왔던 곳임.라주르니 수영장은 문화 궁전과 마찬가지로 1970년대에 지어졌으며 무려 원자로 사고 이후 12년인 1998년까지 사용되었어.이 수영장은 프리피야티에서 가장 깨끗한 장소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음. 하지만 수영장과 인접한 실내 농구 코트는 1998년 문을 닫은 이래 버려진 채로 썩어버렸대.-프리피야티 검문소-말 그대로 프리피야티 검문소초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직선으로 난 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만날수 있는 검문소-주피터 공장-주피터 공장 입구(구글어스는 여름에 찍은 사진이라 풀이 너무 무성해서 형태를 확인하기 어려움)체르노빌 바로 옆에 붙어있는 주피터 공장은 과거 소련 시절에 운영되었던 기밀 산업 시설이였음. 표면적으로는 전자제품, 특히 라디오 및기타 전자 장치를 생산하는 공장이였지만, 실제로는 훨씬 중요한 군사적 역할을 했대. 특히 군상용 전자기기 및 부품, 특히 소련의 군사프그램과 관련한 비밀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전자장비를 제조한 곳으로 알려져있어. 특히 두가레이더 부품같은거.이러한 사실은 운영내내 비밀로 유지되다가 원전 사고 이후 버려지면서 탐사대에 의해 공장의 역사와 군사적 배경이 밝혀졌다더라.프리피야티 외곽편 끝-다음편 예고: 프리피야티 기타 시설물-게임맵의 실제 위치
작성자 : Alphaca고정닉
머전~전주 2박3일 바이크패킹(씹스압)
바이크패킹하기 좋은 가을이다. 좀 쌀쌀해지긴 했지만 11월말까진 자전거 타는데 무리가 없으므로 웬만하면 주말마다 싸돌아다닐 생각임. 이번 주말엔 대전에서 출발해 진안을 거쳐 전주까지 2박 3일간 자전거롴ㅋㅋ 캠핑ㅋㅋㅋ 하고 옴. 보고싶었던 풍경은 못 보고 왔지만 기대도 않했던 곳에서 멋진 풍경 잔뜩 보고 와서 만족스러웠다. 1. 대전~장태산 자연휴양림 대전까지 가는데 차 막혀서 예상보다 한시간 이상 늦고, 기대했던 성심당은 이미 빵 다 털려서 원하던 거 못먹음. 열시 좀 넘어서야 캠장 도착해서 텐트치고 씻고 그냥 뻗어서 잠듬. 힘든 하루였다. 머전 시내 자도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위안이 되었음. 안양천 상위호환 느낌. 2. 장태산 자연휴양림 일어나자마자 육개장 사발면과 먹다남은 빵으로 주린배를 채움... 그리고 바로 장태산 휴양림 산책 시작. 듣던대로 좋더라. 다 둘러보는데 한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음. 다른 쭉쭉 뻗은 나무들이 빼곡하게 있어서 자연휴양림에 비해 숲이 더 이뻤어. 3. 장태산휴양림~용담호 휴양림 야영장엔 각 구역마다 차단기가 설치 돼있음. 그래서 입실할 때 차단기 여는 열쇠를 줌. 이걸로 문열고 나가니까 가슴이 웅장해지더라. 장태산에서 용담호 쪽으로 가는길은 완전 시골길이었음. 단풍 철이라 그런건지 어딜가든 경치 좋더라. 문제는 보급이었다. 가는 길에 식당도 없고 편의점도 없어서 배고픈채로 한시간 정도 탐. 그런데 겨우 찾은 식당은 만석 다음식당도 한참을 기다려야 된다길래 포기하고 겨우 편의점 하나 찾아서 초코바같은 거 몇개 사먹고 출발함. 그러다 용담호 근처에 호떡 팔길래 사먹으면서 사장님이랑 얘기 좀 나눴더니 여행 잘하고 가라면서 김말이 튀김 잔뜩 챙겨주셨다.. 진짜 너무 감사했음. 용담호 보면서 김말이 막는데 ㄹㅇ 꿀맛이더라. 4. 용담호 우리나라 댐주변 풍경은 웬만해선 좋은 편. 춘천 의암호는 자주 가봤고 파로호 등등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이 날 다녀온 용담호가 제일 좋있던 것 같다. 자전거 타기에도 좋았음. 차도 없고 노면도 깨끗하고. 여기는 내년 봄쯤 꼭 다시 올 생각.. 5. 마이산 청소년 야영장 이날도 밤길을 달려 야영장에 도착함. 이맘쯤이면 전국 웬만한 캠핑장들은 다 예약이 꽉차서 못가는데, 이상하게 마이상 캠핑장은 자리가 널널했음. 여기가 자리가 안좋은 것도 아니고 시설이 별로인 것도 아닌데 이상하더라. 마이산 한가운데인데다 온수 콸콸 나오는 샤워실도 있는데.. 여튼 덕분에 예약해서 잘 다녀옴. 예약할 때 자전거 타고 간다고 했는데, 관리인분이 그거 기억하시곤 순찰 도실때 추우면 관리실에 연락해라 뭐든 도와주겠다 하셔서 호떡사장님에 이어 2차로 감동먹음... 근데 추위 대비 꼼꼼하게 잘해서 도움 받을일은 없었다. 6. 마이산 일어나서 아침밥 대충 먹고 마이산 등반함. 산이 개귀엽게 생겼음 ㅋㅋㅋ 마이산 이름부터가 봉우리 두개가 말의 귀 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거래. 그 말귀 모양으로 보이는 장소도 다녀오려고 했는데 산불방지기간이라 출입통제해서 못감. 사실 그게 이번야행 하이라이트였는데.. 여튼 단풍도 이쁘게 물들어서 좋은 구경함. 점심쯤 철수하는데... 와 갑자기 사람들 엄청 몰려서 마이산 주차장 가는 길 2km는 차로 꽉 차 있었음. 7. 전주 마이산을 떠나 전주로 감. 전주까진 대충 40km거리였는데 공도 코스는 그냥 무난한 시골길 느낌이었고 전주 시내의 자도 풍경이 좋았음. 아쉬운 건 자도랑 보행자 구분이 좀 이상하게 돼있는 점. 전주 사는 사람들이먄 속터질만 하지만 나처럼 어쩌다 전주 구경나온 사람한텐 별 문제 안될 거 같더라. 유명한 비빔밥집 가서 비싼 비빔밥도 먹고 왔다. 맛은 뭐 그냥저냥.. 반찬은 ㅅㅌㅊ더라. 밥먹고 바로 고속버스타고 복귀하는 중. 차 엄청 막힌다... 4시 30분에 출발했는데 이제 수원 넘음. 아마 9시 30분에 서울 도착할 듯.... 어떻게 다섯시간이 걸리냐고 ㅋㅋㅋ - 이번 캠핑 진상장태산 휴양림에서 1박하고 철수 하려고 했는데 어떤 등산객 아재 아줌이 야영장까지 들어왔더라. 여기는 산책로 구간이랑 떨어져있기도 하고 구간마다 앞 뒤로 저렇게 키로 열 수 있는 차단기 설치 돼있어서 뻔히 야영객을 위한 공간인 걸 알 수 있는데 굳이 차단기 옆을 피해서 기어들어온 다음에 내 텐트가 작아거 휑하니까 내 싸이트까지 침범해서 지들 사진 찍더라? 내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그지랄함. 안그래도 국공야영장이나 함허동천처럼 등산로에 있는 야영장 갈때마다 무슨 동물원 원숭이 취급하면서 구경하는 등산객들 짜증났었는데 저건 완전 선 넘는 것 같아서 여기 제가 야영하려고 예약한자리에요. 라고 말함. 그니까 ㅋㅋㅋㅋㅋ 아줌마가 "그럼 들어오면 안돼요?" 이지랄함 ㅋㅋㅋㅋㅋㅋ 어이털려서 네 당연히 안돼죠 했더니 옆에 아저씨가 "아니 사진 한장 찍는데 뭔" 씨팔 끼리끼리 잘만나서 결혼했나 싶더라. 바로 꺼져버리긴 했는데 골때리는 인간들이었음. 그래도 장태산은 ㅆㅅㅌㅊ였다 단풍 덜 들었던데 다음주에는 기가 막힐 듯.
작성자 : 댕댕이애호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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