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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굴기의 허상.. 중국 기술기업은 왜 몰락하는가
우선 중국의 기술에 대해 논해볼까한다.1.중국 기업 순위 중국의 상위기업들은 대부분 금융,광산,석유,통신,건설 등의 전통적 산업들이 즐비하다. 중국 상위 12개 기업중 기술기업은 텐센트와 알리바바, 그리고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 뿐이다. 그런데 텐센트는 이미 최대주주를 넘어서서 아예 40% 넘는 지분이 유럽의 사모펀드인 프로수스이며, 알리바바의 최대주주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중국이 자랑하는 테무도 미국과 아일랜드에 위치해있고 정작 중국 자국에서는 다른 이름과 다른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2024년 세계 반도체 기업 순위 상위 30개안에 중국 반도체 회사는 단 한개도 없다. 대부분이 미국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머지는 유럽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 또한 세계 최상위권에 군림하고있다. 10위권도 아니고 30위권에조차 중국 기업이 단 한개도 없는 상황에서 무슨 반도체 굴기인가. 선도 기업이 없으면 말짱 꽝이다. 그나마 더 밑으로 내려가면 중국 최대 반도체기업 SMIC가 34위에 랭크되어있다. 세계 생명공학 기업 순위 당연하지만 중국의 기업은 단 하나도 없다. 보다시피 상위 11개안에 미국 기업이 5개, 유럽 기업이 6개를 차지하고있다. 미국과 유럽의 빅파마 기업들이 세계 블록버스터 신약개발을 독과점 하고있다. 중국이 제약산업에서 할수있는것은 서구의 블록버스터 신약을 하청으로 생산하는것뿐이다. 세계 자동차 기업 매출액 순위 중국의 자동차기업은 10위안에 딱 하나, SAIC, 즉 상하이자동차가 랭크되어있다. 그마저도 현대자동차 하나만도 못한 수준이며, 유럽과 미국의 거대 자동차 기업들에는 견줄수도 없는 수준이다. 중국의 모든 전기차 기업을 다 합쳐봤자 폭스바겐 그룹 하나보다도 매출액이 적다. 그럼 저런 첨단산업말고 기존 산업은 강할까. 그렇지도 않다. 세계 화학기업 순위서 중국기업은 단 한개도 없는 상황. 1위는 영국의 린데이며 2위는 프랑스의 에어리퀴드이다. 2023년 세계 AI서비스 점유율 순위 중국은 AI 모델 뿐만아니라 서비스에서도 뒤떨어진다. 1위는 아일랜드의 액센츄어이며, 2위는 미국의 IBM, 3위는 프랑스의 캡제미니이다. 세계 전장 반도체 점유율 순위 첨단 칩에 비해 난이도가 그나마 낮다고 볼수있는 전장 반도체에서도 중국 기업은 단 하나도 없다. 1위가 네덜란드의 그 유명한 NXP이며, 2위는 독일의 인피니언, 3위는 일본 르네사스 4위는 일본의 도쿄 일렉트론, 5위는 프랑스의 ST마이크로다. 그뒤로도 독일 보쉬, 미국 온세미컨덕터가 차지하고있다. 세계 ERP 소프트웨어 점유율 순위 중국은 기업용, 즉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이 없다. 중국의 대기업, 중견,중소기업들은 독일의 SAP를 사용하며, 그게 아니라면 미국의 오라클을 사용한다. 낮은 확률로 둘다 아니라면 영국의 Sage를 사용할것이다. 중국 자체적인 플랫폼이 없다. 첨단 칩 생산에 필요한 리소그래피 EUV를 독점하고있는 네덜란드의 ASML. 중국은 최근에도 ASML의 첨단 장비를 엄청나게 사들였다. 중국은 자체 EUV가 없기도 하고 경쟁력도 없는 수준이다.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중국의 입지는 좁다. 사실 중국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은 세계에서 매우 많은편이지만, 대중문화는 거의 전멸한 수준이라 세계적인 영화나 드라마, 음악, 또는 IP가 하나도 없다. 게다가 IT시대가 되면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고있어 미국이 정말로 유리하다. 넷플릭스,디즈니+,파라마운트,애플TV 등 모두 미국 플랫폼이다. 음악 플랫폼에서는 유럽의 스포티파이가 절대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배터리형고정닉
집 사고 애들 학원 보내면 끝…여윳돈도 없어지는 중산층.jpg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중산층 가구의 여윳돈이 7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이거 얼마나 줄어든 겁니까?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소득 상위 40~60%의 여윳돈이 65만 8천 원으로 나타났는데요, 1년 전보다 8만 8천 원 내려갔습니다.이 중산층의 여윳돈, 다시 말해 흑자액이라고도 하는데요.흑자액이 뭐냐면, 소득에서 이자나 세금 같은 비소비 지출과 의식주 비용 같은 소비 지출을 뺀 금액을 뜻합니다.이 중산층의 흑자액 여윳돈이 지금은 70만 원이 안 되는 65만 8천 원으로, 2019년 4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4년 전만 하더라도 이렇지 않았습니다. 90만 원이 넘었거든요.하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엄청난 속도로 줄고 있습니다.2022년 3분기 후에 2개 분기를 제외한 8개 분기 모두 감소했고요.특히, 작년 2분기부터는 3분기 연속으로 줄었고, 감소 폭도 더 커졌습니다.하지만 모든 계층에서 다 힘드냐, 그건 아닙니다.중산층과 최빈층을 빼고는 회복 중입니다.전체 가구의 평균 흑자액은 최근 2개 분기 연속 늘고 있습니다.유독 중산층이 어렵다, 왠지 기시감이 있으시죠.지난주에 친절한 경제에서 중산층만 지갑을 닫는다는 얘기 해드렸는데, 그것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결국 여윳돈이 없으니까 지갑을 닫고 이게 좀 연관된 거 아닌가 싶기는 한데, 결국에 여윳돈이 줄어드는 원인은 뭔가요?아까 흑자액의 정의를 보면 알 수가 있는데요, 통계 보시면 소득은 늘어난 걸로 나타납니다.그렇다면 결국 마이너스가 되는 소비 지출과 비소비 지출에서 증가했다는 뜻이 되겠죠.보건, 교통, 교육비 쪽 소비 지출과 이자 취등록세 등 비소비 지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는데요.비소비 지출은 77만 7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2.8% 늘었습니다.2019년 이후 가장 많았고, 증가 폭도 최대였습니다.이 중에 이자 비용은 1.2% 늘어난 10만 8천 원이었는데요, 4분기 만에 증가하면서 다시 10만 원을 넘었습니다.또, 부동산 구입에 따른 취등록세가 늘면서 비경상 조세, 그러니까 정기적으로 내는 세금이 아닌 일시적인 세금으로 나가는 돈이 5배 가까이 늘어난 점도 여윳돈을 줄이는 요인이 됐습니다.교육비 지출은 13.2% 늘어난 14만 5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전체 가구의 평균 교육비 증가 폭이 0.4%인 점을 감안하면 중산층에서 유독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종합해 보면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 양상과 사교육비 부담으로 집 사고 애들 교육시키느라 여윳돈이 줄어들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여윳돈이 줄어들면 당연히 소비 심리가 위축됩니다.제가 이렇게 중산층 힘들다는 얘기를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는 중산층 가구의 살림살이가 빠듯해져서 우리 경제 허리가 약해지게 되면, 앞으로 내수는 물론이고 경제 기반을 흔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친절한 경제에서 특히 올해 들어서는 우리 경제가 힘들다는 얘기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은퇴 연령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도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요?우리나라의 은퇴 연령 인구인 66세 이상 고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39.8%로,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일단 상대적 빈곤율이 뭔지 설명을 드리면요,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계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뜻합니다.예를 들어 한국 인구 전체를 연간 소득 순으로 한 줄로 딱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사람의 소득이 4천만 원이라고 하면 그 절반인 2천만 원 미만인 사람의 비율을 뜻합니다.즉, 상대적 빈곤율은 소득이 중위소득의 절반도 안 되는 빈곤층이 전체 인구에서 얼마나 되냐는 건데요, 이게 비율이 높다는 건 그만큼 가난한 국민이 많다는 거겠죠.2023년을 기준으로 전체 상대적 빈곤율은 14.9%로 2011년 18.5%부터 계속 하락하다가 현재 정체 상태입니다.앞서 말한 66세 이상은 이것보다 2배가 더 많은 39.8%로 나와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작성자 : 빌애크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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