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로 사회 나와서 여친이랑게 생겼는데

하아(175.211) 2015.11.01 22:09:39

조회 368 추천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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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웃긴 이야기처럼 들릴지 몰라도,

흙수저들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다보니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을 찾아

그래서 여친이라는게 생김... 한번 술먹고 여친 집에 데려다주는데 인천 어디어디에 골목에 골목을 가서

여친집이라는데 앞에 가서, 데려다주고 나오려는데 안에서 어떤 란닝구 바람의 초췌안 아재가 나오더니

내딸 데리고 뭐하는거냐고, 뭐라고 하는데 보니까 과도 가지고 나오셔서 날 찌르려고 함...

혼비백산해서 도망쳤는데 차끊기고 보니 돈도 없고 집에 어떻게 갈까하다가 여차피 몇시간 버티면 출근이다

싶어 인근 폐가에서 쭈그리고 있다가 새벽 5시까지 버티다가 출근함..

회사에서 대충 세수하고 편의점가서 사발면 한그릇 때리고, 보니까 회사에 같이 다니던 여친이 왔는데

얼굴 이곳 저곳이 멍들었더라..

ㅠ.ㅠ 여친이 그러더라 우리 결혼하지 말자고, 우리 결혼하면 더 불행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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