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솔직히 흙수저는 아님 대학다니는데 대학학비도 꾸역꾸역 대주고 서울변두리에 집한채있음 자가용은 없고ㅇㅇ 연수입은 5천정도? 동수저라고 생각함

근데 이정도면 헬반도에서 자기 꼴리는데로 못삼. 어릴때부터 학부는 미국으로 가고 싶었고 하고 싶은 공부하고 싶었는데 취업 못하는 학과를 가면 망하자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래서 내가 자녀가 생기면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게 하고 싶음.

다행히 공부에 재능이 없는 편은 아니어서 6년제학교 다니고 있음(의치한중 하나) 근데 고3현역으로 간건아니고 소위말하는 N수했음

수능공부할때도 집안형편이 별로 안좋아서 학원은 못다니고 집이랑 도서관에서 함

재수학원다니면 못해도 월100은 들거든

도서관에서 하면 책값, 인강비용, 식비정도만 부담하면 됨 한달에 30정도 들음.

아마 학원에 다녔으면 더 빨리 합격했겠지만 공부를 계속했던 이유는 동수저->은수저 혹은 금수저(의사라해도 가능성은 낮지만 취업하는 거보다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서 하고 싶은거 하고 먹고 싶은거 언제든 먹고 싶어서.... 딱히 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이 있어서 그런건 아님

갤러 너희들도 진성흙수저(돈벌어서 집안 빚갚아야 한다던지, 몸이 불편해서 일을 거의 못한다든지)가 아니라면 공부해보라고 말하고 싶음.

꼭 수능이 아니어도 공무원시험도 있고 세무사나 법무사 같은 노력으로 충분히 취득가능한 자격증을 공부하기를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