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녀 자살사건 터지고 동사무소에서 전화오더니,

무슨 복지부인가에서 명단이 내려와서 전화해봤데

수급자 기록이있어서 ㅇㅇ.

지금은 집에서 도망쳐나오고 전입신고까지 해버려서 수급자 풀렸거든.

그래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니까. 지들은 도와줄수있는 방법이없고

다시 아빠밑으로 들어가야 수급자 회복된다고 하네

근데 내가 미쳤냐. 거길 내발로 기어들어가게

그럼 어쩔수없다고 하더니, 며칠뒤에 전화와서 쌀남는거 있다고 들고 가라고 해서 들고와서 먹음.

대학생인 새끼들은 알겠지만, 작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장학금 받으려면 부모님 공인인증서로 뭘해야 됐음.

당연히 난 불가능. 그래서 장학재단에 직접찾아가서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빠는 살아계신데 연락 못한다고 말했음.

그랬더니 어떤 서류주면서 부모님 싸인을 받아오래.

그래서 내가 아빠 싸인을 받을수 있는 상황이 아니랬더니

직원이 하는 말이 '공.식.적'으로는 부모님 싸인을 받아와야한다고 강조를 하는거야.

거기서 내가 그 직원이 하는 말뜻 알아듣고 내가 싸인 위조해서 갖다줌.

그 직원한테는 아직도 감사하다.

얼마전에 폰이 고장났다.(니들은 베레기 쓰지마라)

지금까지 폰살때는 항상 뽐뿌같은데서 알아보고 유행 조금 지난거 할부원금 0원으로 샀었는데

단통법 시행되고 나서는 공짜폰 같은거 없더라 씨발...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돈내고 폰샀다. 망할 단통법 개씨발.

아빠가 내명의로 된 폰쓰고 있는데 폰바꾸는 과정에서

미납금 대신내줬는데 존나 아까워 뒤질것같다.

* 오늘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똥수저는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

마치 국가가 나서서 더 살기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느껴지는거는 나만 그런거냐?

헬조선이라 그런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