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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내가 고아였으면 하고 생각할 때가 있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36) 2024.10.26 16:19:51
조회 58 추천 0 댓글 0

물론 부모님 사랑하지
배가 부른 소리라는 것도 알고 있고
근데 나 먹고 살 길도 막막한데
부모 챙기기까지 하면 얼마나 더 힘들까 이런 생각만 든다

인생 막 살고 싶은데 점점 늙어가고 힘 없어지는 부모님 보고 있자면 그러지도 못하겠고
나 혼자 먹고 살자니 빚에 허덕여 사는 부모 생각에 마음이 아파져서 그러지 못하겠어

그리고 무엇보다 나중 가서 부모가 늙어 죽어서 내 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힘들더라 이럴 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혼자가 낫지 않나 싶은 마음이 들고

모르겠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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