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으면 뺏김 

그러니까 손에 돈이 생기면 급히 써버리도록 무의식중에 세뇌가 된다 

대체로 흙수저들은 가만히 돈 모으게 있을 환경이 안됨

예를 들어 혼자 알바를 해서 잉여돈을 모아 저축했다가 들키면 부모가 다 뺏어가거나 식구들의 빚상환에 들어감 

이 빚이 큰 빚도 아니고 생활비없어서 빚내고.. 

생활비 썼다가 빨간딱지 붙고 이런식이라 맘약한 새끼들은 핏줄 외면도 어렵다

존나 한달 내내 몸 부서지고 노가다 뛰고 방학에 공장다녀오고 이렇게 번돈인데 밥한끼 따뜻하게 못사먹고 싹다 뺏기고?

뺏기는 와중에도 누가 노고를 치하하거나 고마워하는 일도 없고.. 

이런 허무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희망을 잃음

보통 흙수저 부모들 없이 살아 뻔뻔해서 

13살짜리 애가 전단지 돌려 몇푼 받아와도 다 처뺏어가는 인간상이 많다

부모가 선하고 좀 잘해준다해도 상황 비슷해서 아무리 벌고 벌어도 빚때문에 모이지 않는다 

내가 번 돈을 빚 갚는데 다 쓰고 굶으나 안 벌고 굶으나 비슷하단 걸 안 사람은 의욕이 사라져 일을 게으르게 한다 

한편 갚아도 갚아도 티가 안나니까 성실하게 갚는게 억울해진 사람은 돈이 생기면 일단 쫓기듯이 써버린다 

이런 환경하에서 오래 살던 사람은 나중에 흙수저 벗어나도 돈관리가 어려워지고 삶의 난이도가 올라감 

트라우마가 남아서

아기때 굶기고 먹을거로 학대받은 사람이 식탐 있는거랑 비슷함

실제로 노숙자들이 재기가 힘든 이유도 저거 ㄹㅇ임

삥뜯길까봐 손에 돈한푼 생기면 막 써버리는게 버릇돼서 그럼

금수저, 은수저들이 진짜 존나 좋은 부분이

현명하게 소비하고 저축을 마음편히 하는 연습이 어릴때부터 된다 

금수저, 은수저는 다 천재고 흙수저들은 다 머갈 빻아서 돈을 못 모으는게 아니다 

답답하겠지만 누구든 흙환경에서 키우면 트라우마 남아서 멍청해짐 

그거 극복하려면 존나 노력이 필요함 ㅇㅇ

금수저들에겐 숨쉬듯 당연한 금전감각이나 저축개념도 흙수저에겐 투쟁하듯 갖춰야되는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