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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근무했던 아파트 시설관리 썰3

ㅇㅅㅇ(42.82) 2021.08.01 18:40:01
조회 459 추천 4 댓글 5

2편 교대근무자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볼려고 한다.

1. 교대근무자

우선 교대근무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본인피셜 경력10년이라고 항상 강조를 하고 다른위탁업체에서 근무하다가 왔는데 다른위탁업체에서 자기가 어떤일을 했냐면 설명을 해줬는데

교대근무자 A업체 소속이라고 하면 B업체 소속에서 공고가 나오면 B업체 교대근무자로 들어가서 분탕을 존나치고 B업체 안좋게 소문을 입주자들에게 발설하고 그러면 입주자들이 재계약할때 A업체로 교체하는 그런일을 했다고하는데 솔직히 이런 개소리를 왜하는지 모르겠고 그러면 계속 A업체에 있지 왜 엄한데 와서 이런 개소리를 하는지부터 이상하다고 생각을 해서 맞장구도 쳐주지 않았다.

2편 내용처럼 교대근무자가 약간 허언이라고 느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한건 이사건을 계기로 확실히 이상하다고 느꼈다.

아침에 출근해서 교대하는데 상기된 얼굴로

교대자 "어제 밤에 구급차 오더니 코로나확진자 싣고 갔다 큰일이다. "

나 " 몇 동인데요? "

교대자 " 105동 106동 사이 지상주차장에 구급차 세워져서 몇 동에 간지 모른다."

나 " 싣고 가는거 봣다면서요 ?  그럼 몇동 들어간지 봤을거 아니에요? 소장님한테 보고했어요 ?

교대자 " 밤이라 몇동인지 정확히 모른다. 소장님한테 보고안했다."

나 " 왜 보고안했어요 안그래도 확진자 많아서 예민한상황인데 지금 전화해서 보고하세요"

교대자 "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구급차를 잘 못 봤을 수도 있다. "

나 " 무슨소리에요? "

그러고 나서 나는 전날 정문 후문 경비실에 전화해서 어제 밤에 구급차 온적 있냐고 물었고 정,후문 근무자분은 구급차 온적이 없다고했다.

좀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 119에 전화해서 어제 출동한적있는지도 확인했는데 출동한 적이 없다고 스피커폰으로 교대근무자에게 들려줬다.

나 " 직접 들었죠 ? 뭔데요 도대체 ?"

교대자 " 아이구... 내가 꿈을 생생하게 꾼건가... 그럴리가 없는데"

그렇게 교대근무자는 퇴근을 하고 나는 순간 소름이 끼쳤다. 아무리봐도 망상인거 같았다.

나는 일단 아침에 교대 후 할일을 하고나서 뒷뜰에가서 담배를 피면서 여태까지 교대근무자가 했던 행동에대해 생각해봤다.

몇가지 있었지만 크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저사람에대해 좀 더 거리를 둬야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얼마 후 기존과장이 나가고 새로운 과장이 근무를 하는데 이때 부터 교대근무자가 완전히 이상한 짓을 하고 다녔다.

야간에 민원전화가 오면 간단한 민원처리는 세대가서 해결해주면되는데  입주민한테 다짜고짜 짜증을 내면서 민원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다음날 내근무때 연락이 왔었다.

그리고 새로온 과장이랑도 트러블이 자주 있었다. 예를 들자면 같이 일하는데 새로온 과장에게 자꾸 짜증을 내면서 일을 하기 싫다는 식으로 말을 하였고

작업중에 자재가 필요하면 철물점에가서 사러가야하는데 차가 없다며 사러가지 않았다. 그렇게 새로온과장도 참다가 한계가 와서 교대근무자랑 티격태격한 상황도 있었다. 나는 그걸 교대할때 교대근무자가 다 말해서 알게되었다. 그러면서 소장, 과장,경리 끊임없이 뒷담을 까는데 나는 담배피면서 일절 맞장구도 안쳐주고 듣기만했는데

말하는 중에도 계속 자기는 경력10년인데 라는 그 경력10년이라는 말이 굉장히 거슬렸다.

실제로 말을 안해서 그렇지 경력10년이라면서 뭐하나 제대로 일처리하는게 없었다. 가방에는 닌텐도 스위치랑 갤럭시탭챙겨와서 야간에 혼자 맨날 게임이나하고 식탐이 되게 많았는데 햇반이야 사무실로 택배주문하는건 이해하는데 근무지에서 문어숙회 택배로 시키는놈은 처음봤다. 

그렇게 나는 근무를 하다가 소장이 잠시 나보고 이야기 좀 하자고해서 밖에 벤치에 나와서 면담을 했다.

소장 " 교대근무자가 어제 면담을 하자고해서 들어봤는데 내가 주말마다 늦게 오고 퇴근하면 내가 교대근무자한테

 전화해서 스트레스 받아서 같이 근무 못한다면서 말을 하는데 무슨상황이냐고" 물었다.

나는 순간 무슨 개소리를 하는지 황당했는데 여태까지 교대근무자 행실을 보니 어떻게 말한지 알거 같아서 있는사실 그대로 소장에게 말했다.

소장은 알겠다고 하였고 좀 더 지켜 보자고 했다.

그리고 얼마 후 사건이 터졌다. 작년이맘때 장마기간이 길고 굉장히 습하고 그래서 수신기 오작동이 엄청났었다.  휴계실을 안쓴느 경비초소로 옮긴터라

수신기오작동으로 경종이 울리면 관리사무실까지가야하는데 좀 번거로웠다.

당연히 교대근무자도 자기근무때 오작동이 생기니 서로가 신경이 예민해져있었다.

나는 일요일 당직을하고 월요일아침에 교대를 하고 퇴근을 했는데 소장이 전화가 왔다.

소장  " X주임 라꾸라꾸침대 사달라고 했나?"

나 " 아니요 소장님 그런말 한적 없습니다."

소장 " 지금 교대근무자가 아침에 x주임 퇴근할때 라꾸라꾸침대 사서 관리실에서 당분간 자면서 수신기 오작동 끄겠다고 하나 사달라고 말해달라고하면서 퇴근했다고하는데"

나 " 그런말 한적 없고요 필요하면 제가 퇴근하기전에 직접말하지 왜 교대근무자한테 말하겠습니까. "

소장 " 그래 알겠다. 내일 보자"

그다음날 출근했는데 사무실 분위가 안좋더라. 교대근무자는 아무말도 없이 퇴근했고 과장이랑 같이 담배피러 나갔다.

과장이 어제 라꾸라꾸침대에대해 먼저 말했다.

어제 내가 퇴근하자마자 교대근무자가 와서 그렇게 말했고 소장이 빡쳐서 나한테 전화해서 물어본거였고 내가 사달라한적 없다고 말하니 소장은 더 개빡쳐서 왜 없는말 지어내냐고 교대근무자한테 지랄지랄을 했다더라.

그렇게 교대 주임은 며칠뒤 퇴사를 한다고 사직서를 냈다. 그리고 나갈때까지도 참 나이50쳐먹은 놈이 추첩했는데

휴계실을 노인정에서 쉬다가 안쓴는 경비초소로 이동할때 집기가 하나도 없어서 내가 선반을 주문했는데 택배도착온 선반보고 내보고 자기도 쓸거라면서 돈을 반반내자고 하길레 나는 뭐할려고 반반내냐면서 그냥 같이 쓰면되지라고 돈안줘도 된다고했는데 기여코 15,000원을 주더라 .

근데 이제 나가니까 15,000원을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그선반 필요없으니까 갖고가라고 했는데 다음날 오니까 선반 위에 받침대 2개 빼서 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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