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작은 세대 아파트 근무 1년 넘게 했다.

여기가 진짜 개꿀이긴했다.

6시까지만 노가다 좀 해주면 그 이후는 프리...주말에는 독서실이었고

저녁에 전화나 방문 거의 없다보면 되고 있어도 그냥 내일로 미루면 됐다.

소장도 좋은편이라 기사시켜도 될 일 같이 해주고 그랬음

그만둔 이유는 여기는 너무 체계가 없는 느낌이고 시설일 계속할지 모르겠더라...시설일이 편하긴한데 전문성이 없어서 좀 고민함...이거 할 노력에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다른 더 좋은 일 할 수 있지않을까? 이런 고민...

두번째는 아직 일한지 별로 안되긴 했는데 좀 더 큰 세대 아파트다. 물론 여기도 세대수는 적다.

아파트가 대신 신축에 고층이고 단지가 없다.

하자기간이라 노가다 거의 안하고 해도 간단한 것만 할듯하고 사무작업 자잘한 요령이나 시설물 대해서는 배울게 좀 더 있어보였다.

단점은 검침이나 방송 같은 거 할때 귀찮다. 첫번째 아파트는 다 한곳에 모여있었는데 방송이든 시설물이든 여기는 곳곳에 있고 가라로 하기도 힘들어서

또 신축에 잘사는 아파트다보니 직원들이 군기가 좀 들어있다..입주자대표회의도 많이 하더라...입주한지 별로 안되서...

뭐 좋은 공기업 시설은 모르겠는데 이런 아파트 같은 시설은 기술직 기능직이라 하기도 뭐하고 서비스직이 맞는 거 같다.

첫번째가 개꿀이었어서 자주 떠오르긴하는데 거긴 시설일 계속할거면 일이년 하고 나오는데가 맞긴해서.....

거기있을때전기자격증 땄으면 진짜 베스트였을텐데 노느라 바빴지

아무튼 새로운 아파트 와서 좋은 점은 더 체계적이라 시설관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는거?

시설관리가 좋은 직장은 아니긴하지만

본인 노동의욕만 있으면 다른 사기업 노가다 대비 정신이나 몸 소비 안하고 직장생활 할 수 있는 곳이긴한 거 같다.

전기자격증 따고 경력 좀 쌓아주면 과장 자리도 가능하니...월급 300에 편한 거 추구하면 나쁘지않은 거 같다..

뭐 이래저래 고민 많이 했고 아직 아파트 시설에서는 젊은편이기도 하고

전기 자격증 1-2년내에 따서 아파트 말고도 딴 데 갈 수 있음 가보고 경력 더 쌓아보고 그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