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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지막화. 우리의 드라마

dd(112.155) 2022.03.29 21: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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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화. 우리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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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의 길 끝, 이야기의 끝에 선 영국은 그를 향해 다가오는 단단을 순순히 기다립니다. 둘 사이를 가로막던 이들은 서둘러 퇴장하고, 이제 영국과 단단을 잇는 길에는 꽃잎만이 흐드러집니다. 단단은 영국이 선 곳, 이야기의 마지막으로 걸어옵니다. 그 모든 우여곡절을 겪은 영국의 시선은 멈춘 듯 느리게, 지난가을을 찾아갑니다. 그때로부터의 단단을 떠올립니다.


마지막 화 이야기는 그의 시선에 기대어 시작합니다.



1. 끝내, 우린


#1. 두 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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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 야, 이 미친놈아!


양복 입고 산에 오르는 남자와 보온병에 숨긴 소주를 마시는 여자. 누가 더 이상한 사람인가를 따지던 둘의 시작은 단단의 선빵, 아니 오해로부터입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은 희미한 과거가 되었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으레 그렇듯 운명적인 사고로 서로의 모습을 담습니다. 너무 변한 그들의 처음 같은, 두 번째 만남을요.


#2. 인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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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 박단단이라고 합니다.


갚아야 할 마음의 부채가 있는 단단은 필연적으로 영국을 만나게 돼 있습니다. 단단은 그 불가해한 인연에 놀랍니다. 때린 자와 맞은 자의 서로 다른 온도를 연결해 준 것은 단단이 구한 세종이었습니다. 그렇게 단단은 입주가정교사로 영국의 집에 들어오게 됩니다.


#3. 별이 빛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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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 별이 반짝반짝 쏟아질 것 같아요.


아이들과의 끈끈한 연대를 통해 단단은 입주가정교사로서 인정받습니다. 동시에 영국과도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몇 번의 소동 끝에 둘은 조금씩 추억을 쌓아갑니다. 별장에서 바라본 밤하늘의 별. 단단은 이날을 오래도록 기억합니다.


#4. 첫사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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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 회장님이, 제 첫사랑이거든요?


좋지 않았던 산에서의 소동이 사실은 이들의 첫 만남이 아니라는 것. 이들의 인연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졌다는 것. 영국은 단단의 오래된 추억 속 첫사랑이었다는 것. 단단의 마음은 불쑥 튀어나옵니다. 이날을 기점으로 영국 역시 단단을 향한 마음을 숨길 길 없게 됩니다.


#5. 딸리라떼, 두더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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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 그 말을, 다 기억하세요?


단단 주변의 상황 때문에 슬픈 일이 생길 때마다 영국은 그녀 앞에 나타납니다. 영국은 단단과 공유하는 추억을 꺼내 들어 그녀를 위로합니다. 자전거, 딸기라떼, 두더지. 단단을 위로하는 영국의 따뜻한 마음은 결국 단단의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6. 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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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 회장님이 손수건 묶어 놓을지, 알았다구요.


우연처럼 날아든 손수건. 슬리퍼를 신고 달린 영국은 나무에 묶었던 손수건을 풀며 말합니다. “내 나이가 몇인데. 나는 애도 셋이야.” 영국은 앞으로 이어질 유구한 명언의 시작을 알리며 돌아섭니다. 그리고 그때 손수건은 살포시 내려앉습니다. 단단과 함께. 영국은 결정적 순간에 손수건의 도움을 받아 단단과 이어집니다.


#7. 힘이 나요. 의지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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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 제가 들었던 어떤 말보다 감동이구, 행복해요.


영국과 단단은 빠르게 서로의 편이 됩니다. 서로에게 위안이 됩니다. 그러나 우연에 기대어 비밀스럽게 시작한 연애는 온전한 고백과 공개 선언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용기 내지 못한 영국의 행동은 아주 길게 이어질 상실의 계절을 암시합니다.


#8. 날아간 손수건, 날아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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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이 준 소중한 손수건. 손수건은 나뭇가지에 내려앉을 때와 마찬가지로 바람에 날려가고, 영국은 다시는 이 손수건을 발견할 수 없게 됩니다. 영국은 그만큼 긴 상실의 시간을 겪게 됩니다.


#9. 당신이 손수건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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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 여기. 여기 묻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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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기억의 세상에서 영국의 부침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그는 마음에 묻은 단단을 잊지 못해 이별과 만남을 반복했습니다. 한 발짝 가까이 가면 도망가 버리는 영국을 보며 수많은 아픔을 겪어야 했던 단단은, 그 와중에도 조금씩 영국의 곁에서 그를 변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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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 저 지금, 회장님 앞에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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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단단의 마음을 열었던 것처럼. 힘들 때마다 단단에게 달려왔던 것처럼. 흔들리는 영국을 놓지 못해 붙잡은 단단의 노력은 마지막까지 가서야 사랑의 결실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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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 믿어요.


영국은 말합니다. 이제 절대 박 선생 손 놓지 않겠다고. 결국, 영국은 그동안 자신이 잃어버렸던 것이 손수건이 아니라 단단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우연에 기대 만날 수 있게 된 박 선생을 곁에 두고, 손수건 같은 우연만 만지작거리면서 기억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성당에서의 맹세는 단단을 향합니다. 단단의 손을 놓지 않겠다고요. 그의 말은 예전처럼, 그리고 항상 그래 왔던 것처럼, 단단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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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절대 우리 박 선생 손, 놓지 않겠습니다. 맹세합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오늘날에 이릅니다. 잃어버린 기억, 주저하고 망설이던 순간, 반복된 책임의 굴레를 끝끝내 헤쳐 나온 영국은 단단을 바라봅니다. 놓지 않기로 맹세한 단단의 손을 수철로부터 건네 잡기 위해. 기억으로부터 도망쳤던 과거를 벗어 던지기 위해.


지금, 여기의 영국과 단단은 마침내 이곳에 섭니다.


조금 더 빨리 올 수 있지 않았냐고,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며 영국에게 말하곤 하던 단단은 그의 옆에 섭니다. 늘 행동이 늦어서 미안하다고, ‘늦게 와서 미안해요’라고 사과만 하던 영국은 단단의 옆에 섭니다. 기억 속에 두고 온 많은 것들, 자전거와 두더지, 딸리라떼와 손수건을 발판 삼은 이들은 긴 이야기의 끝에서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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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박 선생.


잊을 수 없는 그대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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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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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고마워요.


참 먼 길을 의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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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우린 여기라고.


그 시절, 집 나온 가출 소녀를 태웠던 자전거는 사라지지 않고, 그녀의 인생 주위를 크게 돌아 다시 그녀를 태웁니다. 자전거 탄 그 남자는 추억 속에서 돌아와 힘들고 울적한 단단을 견디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앉은 자전거는 자주 멈춥니다. 어쩐 일인지 길을 잃고 헤매던 남자와 위험한 길이 그들을 계속해서 괴롭혔지만, 단단은 믿었습니다. 우리는 잠시 잠깐 멈춰, 우리의 길을 마주했을 뿐이라고.


이제 핸들을 고쳐 쥔 남자, 영국은 단단의 손을 맞잡고 출발하려 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의 드라마로. 이번에는 단단을 내리지 않고. 올 때와 마찬가지로 영국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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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한번 가 봅시다. 출발합니다.


우리에겐 남은 길이, 우리의 역사가 있을테지만,


우리의 드라마는 여기까지라고.




2. 우리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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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밝은 밤, 단단은 달에 소원을 빕니다. 그 모습을 본 영국 역시 달을 보며 소원을 빕니다. 서로의 마음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순간에 이들은 항상 같은 방향을 바라보아 왔습니다. 그 모습은 단순한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은, 그가 바라보는 방향을 함께 보는 일이라고요. 이야기를 끝내기 위해 그들은 마지막으로 같은 곳을 바라봅니다. 밝은 달에 작은 소회를 풀어냅니다. 계절을 배경 삼아서.


지난가을로부터 우리의 드라마도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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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아니, 저 손수건이 어디서….


우연처럼 내려앉은 손수건으로 시작한 영국과 단단. 그 우연한 장면을 통하여 저 또한 드라마를, 리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것처럼, 산뜻한 가을밤의 영국과 단단이 저와 여러분을 이 여정에 끌어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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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그때 그 손수건이…. 아직도 모르겠네.

가을은 금방 떨어지고, 시련은 길었습니다. 영국은 빈 나뭇가지를 올려다보며 겨울바람에 빼앗긴 잎, 추억, 기억에 대하여 내내 생각했습니다. 끝나지 않는 기억상실. 이별인 듯, 이별 아닌, 이별 같은 만남. 환청처럼 귓가에 속삭이는 ‘내 나이 애 셋’. 이야기가 되풀이되며 영국과 단단의 행복한 모습은 기약 없이 멀어졌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우리 역시 나뭇가지처럼 말라갔습니다. 그러나 메마른 가지에도 싹은 트듯, 그 속에서도 결국 올 것은 오고야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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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 돌아오지 않은 기억과 죄지은 이들의 끈질긴 방해에도 불구하고 계절은 제자리를 찾아 돌아옵니다. 빈 나뭇가지만 올려다보던 영국의 세계에도 꽃은 핍니다. 한 겨울을 버텨낸 이들은 결국 봄을 맞이합니다. 싹 틔우는 꽃과 함께 식장에 들어선 영국과 단단의 이야기는 만개할 꽃을 환히 비춥니다. 그렇게 계절은 드라마를 설명해 내고, 우리의 계절을 함께 비춥니다. <신사와 아가씨>가 어느 주말 드라마보다 계절을 잘 비추었던 이유입니다.


한겨울을 이겨낸 우리의 드라마. 동화 같은 결말을 앞에 두고 단단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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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 저, 보름달에 소원 빌었는데. 이렇게 회장님이랑, 언제까지나 오래오래 같이 있게 해달라구.


그녀의 바람대로, 영국과 단단은 오래오래 함께할 겁니다. 푸른 잎이 선연한 가을과 마른 가지가 무성했던 겨울을 지난 이들에게 돌아온 꽃. 계절은 그렇게 그들의 미래를 암시했고, 이 곳이 여러분과 제가 맞이한 이야기의 끝입니다.


마지막 리뷰는 모두가 기다린 순간을 그저 뒤따라 가 보았습니다. 가을로부터 이어진 <신사와 아가씨>의 이야기는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의 아쉬움, 기다림을 모두 안은 채로 이들은 떠났고 습관처럼 이들을 바라보던 우리는 남아, 여운을 만지작거립니다. 그 여흥이 식기 전에, 그들이 떠나면서 생긴 공백에 마지막 키워드를 남겨둡니다. 영국과 단단의 드라마. 그런 그들을 바라본 ‘우리의 드라마’.


어느 유명 영화 번역가가 예능 프로에서 전해준 말이 있습니다. 마블의 슈퍼히어로 데드풀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요.


인생은 괴로움의 연속이고

행복은 광고처럼 짧다


이 말을 우리에게 대입하면 이렇지 않을까요.


인생은 괴로운 연속극이고

우리의 드라마는 짧은 광고와 같다


인생이라는 긴 연속극에서 <신사와 아가씨>와 함께한 6개월은 광고처럼 짧은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지난한 일상에 파고든 <신사와 아가씨>와 함께할 수 있어서 재밌었고, 또 즐거웠습니다. 영국과 단단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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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나는 이렇게 박 선생이랑 함께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어요.

단단 : 저두요. 감사해요.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우리 역시 다를 바 없이 감사했다고.


당신이 바라보는 방향을 바라보다. 짧지 않은 시간, 여러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방향에서 제 리뷰가 자그마한 즐거움을 더했기를 바랍니다. 혼자이면서 지금 함께인, 드라마가 주는 공감을 듬뿍 느꼈습니다. 짧은 광고처럼 행복했던 기억과 함께 드라마는 끝났지만, 영국과 단단의, 우리의 드라마는 여전히 이어집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의 정규프로그램으로 돌아갈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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