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판도라 상자'를 여는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거짓 소문에 아무리 속상하고 화가 나더라도 참았어야지 '쥴리' 단어를 스스로 입에 올려 호기심만 증폭시키고 말았다며 "국민들이 진위 여부에 대해 집요하게 검증하려 들 것이기에 극복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의원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김건희씨가 '2000년대 초반, 서울 강남의 유명 룸살롱에서 쥴리라는 이름으로 일했었다'라는 소문에 "그럴 이유도 시간도 없었다. 마타도어다"고 발끈한 일과 관련해 "그그렇게 하는 게 아니었다. 치명적으로 실수였다"고 혀를 찼다.
홍 의원은 "누구라도 그런 이야기는 정치판에서 하기 어렵고 언론도 그런 문제를 활자화시키기가 어렵다"며 "그런데 본인 입으로 물꼬를 터버렸으니, 이제 진위여부에 대해서 국민들이 집요하게 검증을 하려고 들 것 아닌가"고 판도라 상자를 연 셈이라고 했다.
그는 "그 문제는 응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닌데 너무 일찍 객관화, 일반화시켜서 과연 윤 전 총장한테 무슨 득이 되겠느냐"며 "그런 문제는 상대 정치인이 거론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잘못 판단했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이어 "누구도 거론할 수 없는 문제인데 조금 성급했다"며 "SNS나 옐로 페이퍼나 이런 데서나 거론될 문제를 정식으로 언급, 지면에 거론되게 만들었으니 상당히 극복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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