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퇴직금과 소속사 계약금을 합쳐 억대가 넘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국민 남편 도경완, 이상순, ‘사랑아 보영해’의 주인공 자기님이 출연했다.
도경완은 지난 1월 KBS에서 입사 13년 만에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프리랜서 활동을 한 지 4개월째.
유재석은 “내가 보기에는 도경완의 순진한 듯한 순박한 모습이 있다. 그게 굉장히 좋은 장점일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도경완은 “ 내가 상처도 많이 받고 여리다. 나보고 연우 닮았다고 하더라. 나도 마흔 살 됐는데 누구 닮았다는 얘기를 처음 들어봤다. 어쨌든 인지도 순으로 가다보니. 집안 내에 인지도가 있다. 나는 장윤정이 낳은 딸의 오빠의 아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아나운서 생활을 12년 했는데 퇴직금이 어느 정도 되냐. 액수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고 물었다. 도경완은 “어차피 저희는 공기업이어서 검색하면 몇 년 차에 얼마 나올 거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통장에 퇴직금이 좀 남아있냐”고 묻자 도경완은 “썼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통장에 천만원이 넘어간 적이 없다. 왜 그랬냐면 월급이 들어오면 월급의 6~70%를 적금했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있다가 가정을 꾸리다 보니까 아내와 함께 통장을 섞어야 하지 않냐. 그런데 섞는다는 것도 애매하다. 2리터의 빨간물에 수돗물 한 2방울 넣어 봤자 여전히 빨갛지 않냐”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도경완은 “그래도 나는 일단 섞었다. 언젠간 묽어지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퇴직금이 들어왔는데 이런 금액이 찍힌 게 처음이었다. 거기에 또 작지만 회사 계약한 계약금 그것도 크지 않다. 어쨌든 신규 계약한 계약금과 퇴직금을 합치니까 억이 된 거다”고 했다.
결국 도경완은 집 지분을 갖게 됐다고. 그는 “우리 집이 윤정 씨 앞으로 돼있었는데 그 금액을 더해서 아주 조금의 지분을 갖게 됐다”며 “마음에 빚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유재석은 “장윤정은 통이 크지 않냐. 괜찮다고 하지만 사람 마음이 그런게 아니지 않냐”고 했고 도경완은 “아내가 ‘괜찮아. 써’ 하고 카드를 줬다. 그 카드를 어떻게 쓰냐. 50만원 이상일 때만 썼다. 돼지고기 먹을 때는 내가 샀는데”라고 했다.
이뿐 아니라 장윤정은 도경완이 신경 쓸까봐 남편에게 준 카드 알람이 자신한테 뜨지 않게 했다고. 도경완은 “이미 결혼할 때부터 큰사람이다 느낀게 결혼을 함과 동시에 3년 간 제가 느낄 고충을 다 예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는 직장인이지만 장윤정과 결혼했기 때문에 축의금도 더 내야하고 밥도 더 비싼 걸 사라는 얘기도 들을 거다. 그럴 때마다 그 카드를 써라. 그래서 그 카드를 준 거지. 내가 뭐 술 사 먹어라 옷 사 입어라 이게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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