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자유] ENA, 내부평가는 “속 빈 강정”

ㅇㅇ(118.221) 2023.07.29 09:44:33
조회 101 추천 0 댓글 0

김태호·서혜진PD 내세운 ENA, 내부평가는 “속 빈 강정”

  • 기자명 금준경 기자  
  •  입력 2023.07.02 18:55 
  •  수정 2023.07.02 20:50 
  •  댓글 0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노조, 유명PD 프로그램 충분한 검토 없이 고액 계약 문제 지적
KT에 종속된 구조 개선과 인력 투자·자체 제작 프로그램 강화 요구

< ‘우영우’ ‘나는솔로’ 다음은? 김태호-서혜진 손 잡는 ENA>
<김태호·서혜진·남규홍 PD, ENA 예능 책임진다>
<왼 손에 김태호 오른손에 서혜진...ENA, 작정하고 짠 2023년 라인업>

지난해 11월 ENA의 2023년 예정작을 발표한 ‘쇼케이스’를 다룬 언론 보도다. 당시 ENA는 유명 PD들을 내세우며 2023년 예능 콘텐츠 적극 투자를 강조했다. 그러나 ENA 내부에선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스타PD들의 프로그램 계약을 추진한 결과 저조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 지난해 ENA 쇼케이스 홍보 화면
🔼 지난해 ENA 쇼케이스 홍보 화면

언론노조 스카이TV지부(이하 노조)는 지난해 11월 ‘ENA 쇼케이스’가 무리하게 추진됐다고 2일 밝혔다. 스카이TV는 ENA채널을 운영하는 회사다.

지난해 11월 ENA는 쇼케이스를 통해 2023년 김태호 PD, 여운혁 PD, 서혜진 PD, 장혁재 PD, 남규홍 PD 등 외주제작사 소속 유명 PD들과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노조는 당시 발표에 관해 “유명 제작자들을 급하게 섭외해 제목도 정해지지 않은 프로그램을 이들과 제작하겠다는 속빈 강정 같은 발표”였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당시 구체적인 프로그램 제작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우선 제작을 발표한 다음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약 절차를 뒤늦게 진행했다. 

노조는 “문제는 언론 발표를 위해, 모시다 시피 급하게 외부 PD들을 섭외한 을의 입장이다 보니 과대 포장된 제작비 검토는 물론 기획안 검토도 무시하고 진행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함량 미달의 내용으로 제작되었지만 무려 회당 2억~3억 원에 해당하는 고비용으로 제작됐다”고 했다.

무리하게 발표하다보니 제작이 무산된 경우도 있다. ENA는 서혜진PD가 프로그램 제작을 맡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이후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실적이 저조한 프로그램들도 많았다. 여운혁PD가 제작한 ‘명동사랑방’은 조기 종영했다. 장혁재 PD가 연출한 ‘오은영 게임’ 남규홍PD의 ‘효자촌’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태호 PD 제작사가 제작한 프로그램 2건 가운데 ‘혜미리예채파’의 시청률도 저조했다.  

노조는 “적절한 검토가 부재한 상황에서, 보도자료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연임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려는 윤용필 대표의 개인적인 의도로 인한 방만한 경영의 사례”라고 했다.  

노조는 KT에 종속적인 구조와 자체 제작 프로그램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문제도 지적했다. ENA 채널을 소유한 스카이TV의 모회사인 스카이라이프는 KT의 계열사다. 스카이TV는 현재 KT의 스튜디오지니가 수급한 콘텐츠를 방영하고 있다. 문제는 제작비의 작지 않은 비중을 스카이TV가 지불하는 반면 IP(지적 재산권)를 갖지 못해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점이다. 최근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스카이TV는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노조는 성명을 내고 “KT스튜디오지니와 공정한 사업 관계를 요구한다”며 “높은 지급 비율을 낮춰야 하고, 지불한 비용에 합당한 권리만큼 IP를 가져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장기적으로 내부제작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지속적인 내부 제작만이 진정한 제작 역량 강화이고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IP를 갖는 방법”이라고 했다. 김영성 언론노조 스카이TV지부장은 지난달 2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신입 제작 인력을 많이 뽑았다. 그런데 자체 제작을 하지 않고, 외부 유명 PD에 외주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일이 주어지지 않으니 경력을 쌓을 수 없어 1~2년 만에 떠난다”고 했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30일 스카이TV 사측에 노조 입장에 관한 사측 입장을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84341 자유 배우 임가흔, 12년 만에 이혼..."결정적 사유는 재산 문제" ㅇㅇ(221.139) 23.08.03 85 0
184340 자유 "목숨 걸고 뛰었다"…인천 신도시 '들개 출몰 주의보' ㅇㅇ(221.139) 23.08.02 62 0
184339 자유 흥행작 없는 EXID 하니 "연기한지 5년, 슬럼프 왔다" [2] ㅇㅇ(221.139) 23.08.02 150 1
184338 자유 그 영화 배우들 근황 ㄷㄷㄷㄷㄷㄷ [1] ㅇㅇ(221.139) 23.08.02 115 1
184337 자유 60대에 대운이 들어선 여자 ㅇㅇ(221.139) 23.08.02 68 0
184336 자유 한채영 "5억 반지로 프러포즈했던 남편, 이젠 베프처럼 지내" ㅇㅇ(221.139) 23.08.01 68 0
184335 자유 '17세' 日 아이돌 요절...활동 기간 4개월 ㅇㅇ(221.139) 23.08.01 70 0
184334 자유 해리 스타일스, 10살 연상 전 여친 못 잊었나...몸에 이름 새겨 ㅇㅇ(221.139) 23.08.01 105 0
184333 자유 올해 33세 왕대륙.....돌싱과 열애 인정 ㅇㅇ(221.139) 23.08.01 103 0
184332 자유 유사우영우들 제발 김밥먹다 뒤지길ㅋㅋㅋ [1] ㅇㅇ(119.196) 23.07.31 98 1
184331 자유 대도서관·윰댕, 8년만 이혼 "재산분배 각자" ㅇㅇ(221.139) 23.07.31 110 0
184330 자유 트레버 따라하기는 자폐=발달장애들인줄 알았노?(feat.지적장애) ㅇㅇ(121.164) 23.07.30 78 0
184329 자유 S대 출신 하도권, 2살 연상 아내 정체는 성우 여민정 “짱구 속 목소 ㅇㅇ(221.139) 23.07.30 101 0
자유 ENA, 내부평가는 “속 빈 강정” ㅇㅇ(118.221) 23.07.29 101 0
184327 자유 ENA 프로그램 대부분 함량 미달 ㅇㅇ(118.221) 23.07.29 108 0
184326 자유 우영우 병신년 자폐아 미화 좆되네 ㅋㅋ ㅇㅇ(125.143) 23.07.29 164 9
184325 자유 일론 머스크 전처 근황 ㅇㅇ(221.139) 23.07.29 120 0
184324 자유 이정현 “의사 남편, 공짜 가방 메고 첫키스 안 하고 아껴줘 반해” ㅇㅇ(221.139) 23.07.29 101 0
184323 자유 올해 44세 '젝스키스' 고지용 근황 ㅇㅇ(221.139) 23.07.28 129 0
184321 자유 추억팔이 안 먹히네......댄스가수 유랑단의 식상함 ㅇㅇ(221.139) 23.07.28 86 0
184320 자유 우영우는 결국 ㅇㅇ(125.180) 23.07.28 189 2
184319 자유 우영우 까던 빠니보틀 [1] ㅇㅇ(117.111) 23.07.27 282 2
184318 자유 ENA 오랫동안당신을기다렸습니다 시청률 1.405% 나옴 ㅇㅇ(221.139) 23.07.27 111 0
184317 자유 ‘댄스가수 유랑단’ 식상한 포맷에 시청자 외면 ㅇㅇ(221.139) 23.07.27 115 0
184316 자유 집 일곱 채 받고 결혼하는 미모의 연하녀 ㅇㅇ(221.139) 23.07.26 85 0
184315 자유 일반인女에 DM 날린 가수, 소속사도 손절 "계약 해지" ㅇㅇ(221.139) 23.07.25 108 0
184314 자유 올해 46세 채리나 근황 ㅇㅇ(221.139) 23.07.24 115 0
184313 자유 고개를 못 드는 남편 ㅇㅇ(221.139) 23.07.22 87 0
184312 자유 레이디제인, 10살 연하 임현태와 화촉..7년 열애 결실 ㅇㅇ(221.139) 23.07.22 122 0
184311 자유 이정현 연하 남편, 2대째 의사 가문 온화한 성품 부전자전 ㅇㅇ(221.139) 23.07.22 272 1
184310 자유 닉 조나스, 11살 연상 아내 생일 축하…"누나 없이는 못 살아" ㅇㅇ(221.139) 23.07.21 85 0
184309 자유 한기범.....생활고·유전병→두 子 결계성 자폐증 고충 ㅇㅇ(221.139) 23.07.21 172 0
184308 자유 '日 인기 배우' 하세가와 쿄코, 6세 연하 일반인과 교제 중 ㅇㅇ(221.139) 23.07.20 106 0
184307 자유 만취한 20대 여성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50대…경찰에 딱 걸려 ㅇㅇ(221.139) 23.07.20 106 0
184306 자유 순자, 영수 진심 어린 고백에도 "이성적 끌림 無" ㅇㅇ(221.139) 23.07.20 121 0
184305 자유 함께 술 마신 여성 집에 데려가 성폭행 시도한 40대 '집유' ㅇㅇ(221.139) 23.07.20 85 0
184304 자유 [기사] 왜 남성은 여성 가슴에 집착할까?... 알고보니 ㅇㅇ(221.139) 23.07.19 130 0
184303 자유 [속보] 올해 55세 여배우...10살 연하 앵커와 재혼 ㅇㅇ(221.139) 23.07.19 91 0
184302 자유 최근 방송 업계에 충격을 준 ㅇㅇ(221.139) 23.07.19 73 0
184301 자유 이혼 전문 변호사가 말하는 결혼하면 안 되는 사람 ㅇㅇ(221.139) 23.07.19 80 0
184300 자유 올해 52세 심권호 근황 ㅇㅇ(221.139) 23.07.19 98 1
184299 자유 아리아나 그란데, 달튼 고메즈와 2년 만에 이혼 ㅇㅇ(221.139) 23.07.18 95 0
184298 자유 30대 여배우, 유부남과 바람나 임신 ㅇㅇ(221.139) 23.07.18 535 0
184297 자유 "아내가 빠졌다" 신고한 남편, 왜 바다에 돌을 던지고 있었을까? ㅇㅇ(221.139) 23.07.18 86 0
184296 자유 50대 여성을 스토킹한 30대 남성…신고하자 목까지 졸랐다 ㅇㅇ(221.139) 23.07.18 64 0
184295 자유 '결혼 지옥' 사막부부, 임금체불로 빚더미…오은영 "합리적 의논無" ㅇㅇ(221.139) 23.07.18 165 0
184294 자유 결혼 조건....여성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것" ㅇㅇ(221.139) 23.07.18 69 0
184293 자유 61세 톰 크루즈, 이러니 명장이지..오토바이 점프 13000번 ㅇㅇ(221.139) 23.07.17 63 0
184292 기사 문지원작가 우영우 시즌2 집필계약 확정했네 ㅇㅇ(110.46) 23.07.16 224 0
184290 자유 오은영 “20살 나이차 부부 이혼율 95% ↑" ㅇㅇ(221.139) 23.07.15 10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