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흥이다...-_-

오늘 간만에 쓸미랑 정반대의 밝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고 왔음.

1.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연극이라 걍 패스하려다가 50% 할인이 있길래 걍 보고 왔는데....
미리 알고 울 준비하고 있게 되는 나님;;;;
애기들이 꺅꺅 웃고 떠드는데 나 혼자 훌쩍거리면서 울었다...아...챙피;;;;;;;;;;
내 앞에 앉은 남자 꼬맹이 두녀석이 너무 귀여워서 크리 받았지만 웃고 넘겼어.
(어차피 애기들 많을 줄 알고 간거라 그런지 애기들 떠드는것도 별로 신경도 안쓰이더라...)
백설공주가 반달이한테 뽀뽀해줄때마다 "헉!"소리를 내면서 자기 눈을 가리는 꼬맹이녀석이 어찌나 귀엽던지...ㅋㅋㅋㅋ

2. 라이어3탄...
쩝...레이쿠니 연극은 패턴이 비슷비슷해서...
라이어 3탄은 오늘 첨 봤는데 이건 뭐, 본것 같은 착각이라니...
게다가 남주 배우마저 1탄 배우랑 같은 사람이라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역시 재밌긴 하다...ㅋㅋㅋㅋ
오늘은 내 바로 앞의 아가씨가 점프!를 했음. 정말 심하게 점프해서 관객들 그 아가씨 때문에 빵터지고...ㅋㅋㅋㅋㅋ
사실 배우도 그 아가씨 때문에 좀 터졌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아...쓰릴 미에서 벗어나보니 세상은 이리도 아름답고 밝았구나....
그치만 왜 난 엉범 ㅁㄴ을 듣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