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려서 짧게 쓸게 ㅠㅠ

난 티켓팅에 실패한 루저라 2층에서 봤는데..
오늘 2층에 딱 세명밖에 없었어 나랑 어떤 여자분 두명..뭥미?
여자분들은 처음보러 오신 거 같드라구
근데 공연 시작 10분 전부턴 2층에서 입장하잖아?
입장하는 관객들 지켜보고 있었는데 공연 시작 직전에 어떤 키크고 갈색+파마머리한 남자분이 들오는데
헐 강현배우임?헐?헐?
나 겁나 놀라서 그분 계단 내려가기 전에 뚫어져라 쳐다봤어..
근데 빠순심이 부족한지 그 짧은시간 안에 얼굴이 제대로 인식이 안돼 ㅠㅠ
쓸미 끝나구 진짜 강현배우 맞나 보려고 1층에서 후루러ㅘㄹ롸롹 빠져나가는 인파들 지켜봤는데 안보임 ㅠㅠ

여튼 그렇구 오늘 훈범은...딱 예상한대로 그정도여써!
지훈배우 안타깝드라..오늘 목상태가 안좋은건지..범넷한테 목소리가 너무 묻히는기분 ㅜㅜ
둘이 같이 부를때 범넷 목소리가 너무 압도적이었어..특히 쓰릴미때는 훈촤를 진짜 씹어먹을 기세;;;
스킨십은 오이때보다는 많고 범넷도 좀 살살 다뤄주던데?
오이도 전에 봤는데 아주 쫑넷이 달라붙을 때마다 훈촤가 확확 밀치더니 훈범때는 좀 다독여주는 느낌?

그리고 언제나처럼...그 애를 죽여버리고 버릴꺼야 에서 버릴꺼야 할때 범넷을 뒤에서 탁 밀고 범넷이 읭..하는 표정으로 앞으로  쫑쫑쫑 걸어가잖아
그거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층이고 옆자리 텅텅비어서 광대 맘껏 승천시키다 왓음ㅋㅋㅋㅋㅋㅋㅋㅋ

훈촤 저음불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습 ㅠㅠㅠㅠㅠ이건 뭐 어쩔수가 없는건가 ㅠㅠㅠㅠㅠㅠ
계약서 때 너의모습 지켜줄꺼야~할때 범넷은 쫙쫙 잘올라가던데 훈촤는...ㅠㅠㅠㅠㅠ뭔가 목을 억지로 쪼여서 낸거같은 불안한 소리 ㅠㅠ

그리고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진 모르겠지만 훈촤 목소리 톤이 좀 너무 높달까?
좀 어색해......근데 진짜 비열하게 들리긴 해..

아 그리고ㅋㅋㅋ킵유어딜 할때 훈촤가 범넷 얼굴을 콱 잡고 이리저리 얼굴 돌려가면서 키스하다가 범넷이 벌떡 일어나서 발걸음을 옮기니까
가지말라고 손목을 확 잡더라??다른 페어 볼때는 그냥 넷슨이 일어나서 가버리고 리촤는 그 다용도의자 위에 앉아서 찔찔대던데..
뭔가 진짜 절박함이 느껴졌어ㅋㅋ

그리구 커튼콜 할 때~둘다 90도 인사하고 허그하고 서로 계속 먼저 들어가라고 문 가리키면서 꿈틀대는거 귀여웠어 ㅋㅋㅋ

뭐 전체적으로 오늘 그냥 무난했어..많이 기대하고 가진 않아서 괜찮앗뜸 ㅋㅋ피아노도 괜찮았고..

아니 이거 다 쓰고나니 내가 뭔말을 했는지 정신이 없다 오메

흑 이제 쓸미도 끝 ㅠㅠ 다른 크로스페어..늘엉같은거..진짜진짜 보고싶지만 난 낼모레 출국하는 루저 ㅠㅠㅠ
내년 여름에도 또 하면 그때 발이 닳도록 보러다녀야게써 ㅋㅋ
가끔 연뮤갤 들어와야겠다 ㅋㅋ 염장질 많이 해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