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범 첫공. 이젠 어제가 됐네.

깨알같은 후기는 비루한 뇌 용량으로 못 쓰겠고, 난 그냥 생각나는 것만.
아마 범넷 중심이 될거야. (본진님이시니) 그럴수 밖에 없었어!

계약서에서 훈촤와 같이 노래할때,
범넷의 눈은 하트 뿅뿅. 무한 애정 발사하더라. 이로써 난 남자한테 또 부러움을 느낌 -_ㅠ

근데 나 쓰릴미에서 그렇게 강하게 밀치는 모션은 처음 봤거든? 오이때 추가 된건가? 모르겠네.
오른쪽 배심원석으로 휙 날아가던 범넷. 그쪽 배심원석 관객도 엄청 놀랬을거야 ㄷㄷㄷ
그래서 노래중에 반박자 정도 놓치지 않았나 싶은데, ㅇㅂ을 못들어서 확신을 못하겠어. ㅠㅠ

이 넘버에서 범넷 눈빛 정말 강했어.
폭발하는 감정도 내가 봤던 몇번의 범넷 공연중 가장 강도가 높았고.
저러다 웅처럼 쟈켓도 벗는거 아닐까 했지만.... 그건 나의 무리수 상상이였네 ㅋㅋㅋㅋ
그리고 배심원석에 앉아보니 그때의 범넷 눈빛이 보이더라. 상당히 진지했음. 그 상황에 집중한 범넷 \'ㅁ\'ㅋ
또 그걸 놓치지 않으려 미친듯이 범넷 눈을 봤는데, 생각해보니 좀 뻔뻔했네 허허 ;ㅁ;

내 안경에서 범넷이 읽던 신문을 구겨서 확 던지잖아?
그 던진 신문이 객석으로 날아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맨 앞줄에 앉으신 녀성분의 무릎을 맞고 떨어졌어(무릎에 올라갔던가? 암튼 객석으로 갔음 크하하하)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라서 완전 몰입함서 보다가 순간 육성 터질뻔 했어.
혀 깨물면서 참느라 죽을뻔 ㅋㅋㅋㅋㅋㅋ

다른건 생각이 안날까..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저거라 그런갑다. 으 비루하다.
어떤 넘버에선 범넷 혼자 부르는것 같았고
또 연극 투의 대사가 계속되어서 처음엔 웃음 참느라 힘들었고. 그랬어 하하.

집에 오면서 든 생각은 참 색다르긴 했는데
그냥 색다른게 전부였던것 같아.
물론 재범씨 연기에 대한 부분은 말할 필요 없었으니 깔고 말하는겨. ^_^
아, 맞다. ㅇㅂ 들어서 알겠지만 난 살아있는 동안에서 범넷슨 오늘 특히 좋았어. 그 고음 부분 짝짝짝.


음, 갤질 꽤 하면서도 후기는 오늘 첨인데
그렇게 봤던 엉범은 한줄도 못쓰다가 오늘에서야 폭발하네 ㅋㅋㅋ
참, 퇴근길에서 엉도 잠시 봤다.
다리가 그렇게 가늘어서 쓰나요 어디 ㅠㅠ 스키니 입었는데 그 각선미는 참.. 좋더라구 이히히히.

어어,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거지.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