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연애희곡 보러간다니까 모갤러가 나보고 그래씀.
노래안하는 동서긔를 핥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사실 알버트 더블캐스팅 중에 동버트를 선호하기는 했다만
그거슨 류백작님의 내가 사막여우라서 끝내주는 하모니의 "여자들이란"을 듣고 싶어서 좋아했던거지...
전동석이라는 예쁜배우에 대한 애정은 아니어썽... 난 상큼이들 별로.. 아저씨들이 좋아<-
나한테 알버트라는 인물은 예쁜병풍이었다고 해야하나...?
승버트 = 연기잘하는 예쁜병풍 / 동버트 = 목소리 예쁘고 노래잘하는 예쁜병풍.
승대배우, 동석배우 팬횽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알버트라는 캐릭터가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었잖아...?

2.노래 안하는 동서긔를 보러갔지만 동서긔는 연애희곡 마지막 부분에서 노래를 한 곡조 뽑네영...!
다른 배우들은 전부다 대사할때마다 사람들이 육성으로 웃던데... 동서긔는 대사를 쳐도 웃는 사람들이 없다시피.ㅋㅋㅋ
....같이 나오는 배우들이 전부 연기잘하는 사람들이라 불쌍할 지경.
혼자 연기가 어색어색하니까 ㄷㄷㄷㄷㄷ 무카이 캐릭터 자체가 좀 어색돋는 캐릭터인가 싶기도....
열심히 하는건 눈에 보이는데 잘하지 못하니까.... 안타까와.
뭐 아직 시작단계의 배우에게 많은걸 바라는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동서긔는 예쁘니까 존재자체로 어색돋는 연기도 용서해줄게영...?

3.해선눈힘은 로얄 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
얼마전까지 "나는 너다" 하셨던걸로 아는데, 그래서인지 아직 입에 대사가 완전히 쫙달라붙지는 않았어.
그런데 완전히 타니야마 마유미 작가님이 되셨다고 해야할까???
해선눈힘 좋아하는 횽들은 꼭 봐라 연애희곡.....
라스트파이브이어스 이후로 해선눈힘 공연은 챙겨보려고 노력했고 "나는 너다" 빼고는 다 봤거든.
남한산성이랑 모차르트를 본 이유가 해선눈힘 때문일정도로 좋아하는 배우거든. 여배우님들 중에 젤 좋아하는 것 같아.
괜히 라파이이후로 충무블루 무대에 선 모습을 뵈니까 나혼자 감회가 새롭더라구.....

4.김성기배우님도 그렇고.... 김재만배우님도 그렇고....오늘 처음 본 송유현배우님도 그렇고...
잘하신다 정말....!!! 첫공에 이정도인데 앞으로는 얼마나 깨알같아질까???? 
오늘 김재만 배우님이 물마시는 장면에서 물이 갑자기 쏟아졌는데 애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어몽년이 객석을 흐뭇한 얼굴을 바라보던데ㅋㅋㅋㅋㅋ... 너님 그렇게 사는거 아님니다....?

5.연극은 딱 일본연극이라는 느낌. 니뽄스멜이 폴폴남....
같은 대사가... 다른상황과 다른연기를 통해 얼마나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지 대놓고 보여주는데...
그런 부분들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공연내내 그런 상황이 반복되니까 좀 지겹다는 느낌도 들고......
그래도 배우들이 연기들을 잘하니까 맛깔스럽게 살아난것 같아. ㅇㅇ
이엠개는 늘 배우덕을 보는구나 싶어.

6.내 주변에 무카이 PD님 더블캐스팅인 배우분이 앉았었다는데.....
어쩐지 누가 복식호흡으로 웃나했다 ㄷㄷㄷㄷㄷ 으으으... 배우들이란 ㅋㅋㅋㅋㅋㅋㅋ
공연장에서 배우관객 만날때마다 늘 느끼는건데, 배우들은 왜 관크를 하는걸까????

7.몬테때도 그랬지만 오늘도 동서긔는 땀으로 샤워를 하더라....  땀에 쩔어사는 나님이 느끼는 동질감돋네.
하늘색 셔츠가 점점 땀에 졌더니 시스루로 변했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래서 19금이었던거니...??
"XX없는 OO는 싫다"고 말하던 무카이쨔응... "옷만 보면 날 당장 %%해주세여"라는 것 같았다고.... 옷이 야해
볼 거 없는 밋밋한 몸이여도 비에 젖은 블라우스를 입은 소녀에게 혈기왕성한 소년의 시선이 자석에 이끌린 철처럼 반응하는 것 마냥
자꾸만 내 눈동자가 셔츠아래로 비치는 속살과 BP를 보게 되더라고......으으으 
 .......후기랍시고 쓰고보니 ㅃ글 주제에 스압돋아서 민망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지로 7번으로 마무리 져야지 ㅋㅋㅋㅋㅋ 이엠개 불매운동 안하고 출연배우들에게 호감가지는 횽들은 가서 봐도 나쁘진 않을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