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공/록석

오늘 신성록은 정말 최고였어. 3일만에 다시 보는 신성록 톰은 또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느낌 ;ㅁ;

확실히 눈에 띄게 더더더 톰스러워졌고 톰다웠고 톰 그 자체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신성록의 날!!!! 오늘 신성록 때문에 공연만족도 20000000%!!!!!!!!!!!!!!!!!!!!!!!!!!! 최고최고!!!!!!!!!!!

신성록 톰은 진리였다;ㅁ; 내가 류톰에게 느끼지 못했던 보호본능과 애틋함이 마구마구 샘솟는데ㅠㅠ

으아으아ㅠㅠㅠㅠㅠㅠㅠ 어리버리 어수룩한 아이 톰은 마냥 사랑스럽고 귀여웠고 웃겼ㅠㅠㅠㅠ

앨빈을 뒤를 졸졸 따라가는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ㅠ 엘빈에게 의지하는 톰이였어ㅠ

오늘 정말 신성록 뭔가 텐션이 좋아보였어ㄷㄷㄷ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너무너무 잘했다. 그냥 잘하는 게 아니였어.

완전 대박 잘했다. 진짜 대~박!!!!

신성록 톰의 BEST는 역시 \'나비\'!!!! 오늘의 나비도 어찌나 좋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성록의 목소리로 읆조리는 나비는 정말 동화틱한 환상을 가지고 있어ㅠㅠㅠ 귀에 포근하게 감기는 느낌이 당연 최고.

"나는 나비죠. 작고, 중요치 않죠. 세상의 거대함 앞에 난 티끌과 같죠.
팔이 저릴 땐 날개를 펴 춤추며 만족해. 나는 나비야. 중요치 않아."

특히 나비의 독백 부분에 신성록 톰은 자신의 온몸을 팔로 감싸듯이 날개를 움츠리며 연약한 표정으로 부르는데

정말 금방이라도 꺼질 것처럼 가녀리고 작은 나비의 모습이였어ㅠ
나비를 부를 때 신성록의 연기는 정말 별 백만개 줘야함ㄷㄷㄷㄷㄷ

여운대박ㅠㅠㅠㅠㅠ 굿굿굿굿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ㅁ=b

레밍턴 선생님 장례식장에 몰래 훔쳐들어가는 부분에서 민망한 연기를 해야하는 부분에서

곤란해하는 모습으로 관객들 쓱 보더니 "또 해야하는구나..." 자포자기식으로 실실실 웃더니

엘빈한테 "나 갈께~"하고 자기 망가지는 거 예고하는 에드립치는데 관객들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귀여웠어 그때 표정ㅋㅋㅋ 곤란한 표정으로 실실실 웃는데ㅠㅠㅠ 아오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음, 인상적이였던 건
마지막 엘빈의 송덕문을 완성하고
읽어내려갈 때의 장면...!!!!

"오늘 우린 앨빈 캘비의 생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시작은 같았다. 하지만 시작에서 괴롭게 송덕문을 써내려가는 톰은 아니였어.

송덕문을 써내려가는 과정 속에서 앨빈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그 괴로웠던 과정을 거치고

비로서 찾은 앨빈이 남겨준 기억의 조각들을 끌어안고 잃어버렸던 소중한 앨빈의 시간들을 되찾은 톰은
더이상 괴로움에 몸부림치지 않았어.

마지막 씬에서 송덕문을 읽는 신성록 톰은 너무 행복하듯이 따뜻하게 웃었어.
처음엔 엘빈의 이름에 피식 웃더니 "그는 내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하고 당당하고 당차게 앨빈을 인정해주더라.

"앨빈 얘길 하나 해드릴게요..."하고 따뜻하게 번지는 미소가 정말 예쁘고 아름다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릴미의 기분만 더러워지는 파이널 미소따위 안드로메다에 날려버리는

정말 따뜻한 퐈이널 송덕문이였다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엘빈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송덕문을 읽는 신성록 톰의 모습은 정말 최고의 명장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성록 오늘 진짜 신내렸음ㄷㄷㄷㄷ
여운도 강했고 몰입도도 끝내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에 봤던 것보다 훨씬훨씬 훨~~~~씬 좋았다ㅠㅠㅠㅠㅠㅠㅠ
어쩜 단기간 내에 이렇게 달라짐??;ㅁ; 오늘 컨디션 정말 좋아보였고ㅠㅠㅠ

저번에 본 록창보다 오늘 록석이 훨씬 좋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페어마다 달라지더라 느낌이 확실히ㄷㄷㄷ)
다음 예매한 건 류창인데ㅠㅠㅠ 완전 기대되네....;ㅁ; 하아... 스옵마 대박...;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