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shwse횽의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얼른 깨알같이 써서 올려야지


낮공.

1. 아까도 썼지만 나 집중력이 좀 떨어졌던 공연.

2. 아, 초반에 철문 끼익- 소리와 함께 무대 위로 올라오는 수형옵을
향해서 왼쪽 배심원석 여자분께서

\'헉, 잘생겼다................\'

소근거린건데 너무나도 조용한 상황이라 들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관크감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너무 웃긴데다 공감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형옵도 아마 들었을 것 같은데, 내심 기분 좋으셨을듯???


3. 감정따위 해변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주인과 산책하고 있을 개에게 줘버린
리차드는 너무나도 싸늘해서 무서웠을 뿐이고.

개초딩이 중딩으로 진화한 듯.
정신적으로 성숙된 것처럼 감정을 갈무리 했다고 해야하나...

예전엔 최촤 표정이나
눈빛에서 \'이 자식을 어떻게 함 꼬드겨볼까~\' 읽을 수 있었는데
이번엔 너무 싸늘한데다 아무 감정도 안읽히더라;
그냥 네이슨 자체가 귀찮은 것 같았음...........


4. 난 앞줄이라서 뒷편에서 기침하는 사람들 외에는 관크 못 느낌.
([이름이 뭐야? - 죽이는데,] 때 엄청난 소리로 기침하신 아쟈씨...좀만 참으시지 그러셨어요)
내 옆에 앉았던 커플은 너무나도 얌전했을 뿐이고.............

5. 에원리 동선 바뀐게 예전엔 최촤가 무대 위를 그 기나긴 기럭지로 활보하면서
나무에 기대면서 솔로 화보 촬영 포즈도 취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타자기석에 앉아서 다리 꼬고 지긋이 네이슨 쳐다보는거 ㅇㅇ

그러다 리차드의 방으로 올라가는 메인 계단에도 앉아서 다리 꼬긔.

솔직히 예전엔 너무 수형넷 투명인간 취급하는 감이 있었는데
난 이거 바뀐게 좋더라구.

[ 모두가 널 원해, 하지만 나만큼은 아냐  ] 한 쪽 무릎꿇고
수형넷이 최촤드한테 프로포즈하는 것처럼 보여서 ㅋ.ㅋ.ㅋ.ㅋ.ㅋ...


6. 수형신 에원리에서 삑 한번 나시고 (근데 티도 안났음............)
쓰릴미 직전에 [살인이 그렇게 쉬운 일인지 알아?!] 이 부분 더듬거리긴 하셨지만
미친 성량이 저 사람이 어제 포항 갔다가 오늘 오신 분 맞는 거신가...................의심하게 했음.

에원리도 그렇고 계약서도 그렇고 왤케 수형신은 귀욤 돋나요.............
아 진짜 [니 동생한테 부탁해보지] 리차드 약올리는거랑
[잠깐만 안경 좀 쓰구] 불퉁불퉁한 표정 짓는건 수형신이 제일 상귀욤 ;ㅅ;

7. 럭키 세븐, 행운이 오겠군요...
는 개뿔.

공연은 씨왓
난 낮공은 킵유어 어프레이드, 라이프~ 다 그냥 그랬음;
피아노/배우들 다 따로 노는 분위기에 초반부터 너무 냉리차드라서 어프레이드 공감 안갔긔...

최촤가 보통 라이프~ 에서 꽤 몰입하는 편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낮공은 최촤도 그냥 그랬던 것 같아...

그래서인가 커튼콜도 둘 다 좀 아쉬워 하는 표정이었고
적어도 앞좌석에선 기립은 안나온듯..............................





이제 겨우 낮공 후기 다 썼는데 난 ㅇㅂ 들어야 하고...........




밤공

1. 나 맨날 배심원석 아니면 2층이나 1층 B열만 앉아봤는데 c,d열 신세계더라............
앉아 있는 수형옵과 계속 아이컨택해서 내 심장이 내 심장이 아니었지 ㅠㅠㅠㅠ

2. 로딩 완료 된건지 낮공처럼 좀 붕 뜬 분위기 아니었음.
평소의 ㄳㄲ 허세 대마왕 개초딩 리차드로 돌아온 최촤는 능글맞았지.
낮공에서 최최페어의 노선에서 벗어났던 느낌을 받았던건 온데간데 사라졌었어.

특히 [-사람들 너에게 아무 의미도 아냐!] [너도 그래] 하기 직전에 딱! 손가락 튕기는거,
이거 낮공 땐 손가락 튕기는 소리가 좀 약했거든
근데 밤공에선 튕기는 소리가 제대로 나더라구 ㅋㅋㅋㅋㅋ
골절미 돋는 손가락 튕기기........

3. 기침 크리는 별로 없었지만 웃음 크리는 꽤 있었지.
빵빵 터진 밤공......... 특히 \'바닥에 흘리지마\' 에선 어떤 여자분이 으하하하 터지셨는데
웃음 포인트가 독특하시군여................
하지만 주말 공연이니까 이런건 감내해야겠지 ㅠㅠ

4. 쓰릴미 직전에 가방 훔치고 좋아할 때.
최촤 왜 수형넷슨 성추행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진심 깜놀.
찰싹 소리와 내가 본 것이 리차드의 손바닥이 네이슨의 엉덩이를 친 장면이 맞는것인가????????
내 귀와 내 눈이 본 사실을 뇌가 받아들이는데 꽤 오래 걸렸음

뒤늦게 웃음 터져서 관크 될까봐 입술에 구멍 뚫릴 뻔 했네....

5. 낮공보다 집중/몰입도가 훨씬 높아서 (피아노랑도 박자 어긋나는게 적었고.)
기립 나올 줄 알았는데 협박 편지에서 음향사고 때문에 흐름이 좀 깨졌더라.
우선 나는 그랬음 ㅇㅇ... 속으로 한탄했음.

6. 수형신 생각중이죠 에서 대사 하나 그냥 넘어가셨지만
크게 거슬리는건 아니었음.
그냥 읭????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었을 뿐이지..........

7. 럭키 세븐 행운이 오겠군요..........

킵유어, 어프레이드, 라이프 모두 좋았어.
특히 밤공에선 최촤도 감정몰입 제대로 들어갔는지 표정 좋더라.........;ㅅ;
내 코끝이 찡해지는 라이프~와 파이널 쓰릴미였어 ㅠㅠㅠㅠㅠㅠ




쓰다보니 스압이네 ㅡㅡ....
사진에 나오신 분들 과한?? 모자이크 처리 죄송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오늘도 최죠 남신의 쓰레빠는 돋보였지...............파란 쪼리 ㅋ.....
나 절대 수형옵의 ㄱ,ㄳ때문에 사진 찍은거 아님..
찍고 나서 보니 ㄳ 노출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