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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낮공) 후기.

메론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9.08 21:55:23
조회 340 추천 0 댓글 20


8월 중순에 류석 보고 진짜 오랜만에 보는 스옵마 ㅎㅎ

사실 7월에는 록석으로만 두 번 보고 이제서야 다시 보는 록석! 개인적으로 류톰은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늘의 록석을 기대하며 갔었지 ㅎㅎ 자리도 좋아서 흐뭇했으나...역시나 로긔를 보기에 1열은 너무 힘들다는 결론을 다시 한 번 내렸음. 너무 길어...목아파서 힘드네. 양쪽으로 갈라진 앨빈과 톰 보기도 힘들어ㅠㅠ 다행히 막공 때는 좀 뒷쪽이라 지장없을 것 같아서 기쁘긔 ㅎㅎ

7월말쯤에 본 록석이 진짜 마음에 들었던터라 처음에 오늘 록톰 나왔을 때 사실 적응이 안 됐음. 그 때는 좀 강한; 느낌이 드는 토마스였는데 오늘은 목소리가 그런건지 마이크가 그런건지 아님 아예 컨셉을 그렇게 잡은건지 뭔가 목소리가 나긋나긋? 조용조용? 답답한 느낌도 살짝 있었거든. 그래서 초반엔 살짝 적응이 안 되기도 했는데 오 중반부터는 저번보다 훨씬 좋기는 하더라고. 원래 나는 앨빈 위주로 극을 보기는 하는데(내 피에 흐르는 파슨유전자...는 어쩔 수 없어여;;;;;;) 오늘은 후반부에 토마스 위주로 보기도 했음;;;

여튼 록톰이 좋은 건 석준앨빈과 뭔가 더 잘 맞는 느낌이라 그런 듯 ㅎㅎ 목소리도 잘 어울리고 노래도 잘 어울리고 그냥 둘이 하는 행동이 귀여워! 귀여워! 귀요미들! 그리고 어린 토마스 연기도 뭔가 더 자연스럽고 ㅋㅋ 거기다 수트차림도 참 ㅎㅇㅎㅇㅎㅇ<-...
첫공 때보다 연기도 진짜 완전! 자연스러워져서(그 때는 어린 토마스 연기랑 좀 웃기는 연기는 민망해하는 것이 보였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더라능) 보기 좋았음. 저번에 류석 볼 때는 미안한 얘기지만 난 그 날 토마스 아예 안 보게 되더라고-_-;;;;;;;;.....
아 근데 오늘은 사실 제일 좋았던 것은 마지막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약속하면 가도 돼? 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슬퍼서 목소리 잠겨서 속삭이는데ㅠㅠ 아오ㅠㅠ 예전엔 안 그랬자나ㅠㅠ 요즘 계속 이렇게 한거야???ㅠㅠㅠㅠㅠㅠㅠ 눈물 한줄기 주르륵 흘리면서 얘기하는데 아오ㅠㅠ 그러면서 약속-도장-복사를 하는데 흑흑. 눈물 주르륵 흘리면서 오늘 우리는 앨빈캘비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라고 하는데 아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판에 내가 그렇게 울기는 또 처음이네ㅠㅠ 아무튼 좋았음. 으으 록석 막공 때도 쳐울 기세다ㅠㅠ


석준앨빈은 아오 뭐 내가 이 공연을 보는 이유 중 하나이니 뭐 더 할 말이 필요있겠나여ㅠㅠ 오빠는 그냥 앨빈 그 자체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오늘은 나비 부를 때 뒤에서 표정이 평소만큼 애절하지는 않았지만 뭐 그래도 그 표정은 로얄이고! 아아 무엇보다 people carry on 부르다가 마지막에ㅠㅠ 아 진짜 눈물 흘려서 목이 메여서 부르니까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전부터 울고 있었는데 거기서 또 꺽꺽;; ㅠㅠㅠㅠ 아오ㅠㅠ 미치겠네 진짜ㅠㅠ 원래 난 this is it 을 제일 좋아했는데 요즘은 피플캐리온으로 마이훼이보릿이 바뀌는 듯 ㅠㅠㅠㅠㅠㅠㅠ 아오ㅠㅠ 아무튼 난 석준옵 노래를 진짜 좋아하는 것 같음;; 이 오빠 목소리는 뭔가 사람 울리는 그런게 있음. 뭐 혹자는 노래가 약하다고 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 늘 그렇듯 난 음정시망 노래 못 들어줄 정도 아니면 보통 좀 너그러운데다가 것보다 난 노래에 감정을 잘 살려서 부르는 사람을 좋아해서 ㅎㅎ 석준옵이 딱 취향인듯. (난 엄기준 노래도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앨빈 넘버 시작만 하면 주르륵주르륵 울어서 아 나도 민망해 죽을 뻔 했네;;; 조명 환하게 켜질 때 마다 얼굴을 들 수가 없어여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막판 오케 연주까지 깨알같은 석준앨빈이빈다.


오늘은 근데 되게 뭔가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음. 물론 마지막에 기립도 있고 그랬지만 보통 볼 때 보다 관객분위기가 좀 조용한 느낌? 평소엔 드라마 성록이 팬들이 많이 와서 뭔가 어수선하긴 했지만 좀 빵 터지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오늘은 되게 조용했던 것 같은 느낌?? 뭐 그래도 관크 없으니 다행인데 내 옆분이 심하게 로기팬이었는지...이쪽에서 앨빈 노래하는데 오른쪽에 있는 성록이 보느라 자꾸 나랑 얼굴이 마주쳐...(왜냐하면 난 왼편에 있는 앨빈을 보니까;;;;) 뭐 그것 빼고는 오케이 ㅎㅎㅎ


아무튼 스옵마 음악은 참 좋은듯.
아 오늘 ㅋㅋ 시상식? 그 장면에서 석준앨빈 노래할 때 록톰은 열심히 구두끈을 묶었습니다 ㅋㅋ 참 단단히도 묶더라능.
프로그램 다시 샀는데 그렇게 많은 차이는 없네 \'ㅅ\'...
하아 다음주면 이제 스옵마도 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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