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스포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제목에 다 안들어가서 첫문장에 후후..
극세사도 아닙니다.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그럼에도 스압일수 있다는거ㅠㅠ ㅋㅋㅋㅋㅋ

라만차 낮공 홍혜훈-

1.홍할배 너무 귀여우십니다 ㅠㅠㅠㅠㅠ 또 보고싶네영 ㅠㅠㅠㅠㅠ.
2.꿈을 향해가는 꿈을 소중히 생각하는 귀염터지는 홍동키의 임파서블드림은
횽들이 홍이 샤롯데 지붕 날린다고 하는 말이 뭔지 체험ㅋㅋㅋ
3.알돈자가 너무 처절하고 안쓰러워서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혜경돈자는 옳더라. 조돈자가 이쁘긴하지만 혜경돈자도 이뻐요ㅠㅠ
4.혼자 터졌던게 할배로 변신하는데 막 설명하자나 모습을.. ㅋㅋㅋ
거기에 '빼빼마른'에서 터졌...어.... 어딜봐서 빼빼마른건지...
(이거슨 지바고때 전쟁에서 돌아온 조/홍유리에게 왤케 말랐냐며 걱정하던 토냐의 말에 읭? 어디가? 했던것과 같은느낌 ㅇㅇ)
5. 영주이모님의 깨알같은 애드립. 기사작위줄때ㅋㅋ 내 실제이름도 영주니까.. 에서 빵 터졌어. 이거 애드립 맞지?
6. 집시한테 털리는 홍동키 ㅠㅠ 진짜 ㅠㅠㅋㅋㅋㅋㅋㅋ 불쌍하지만 너무 귀여워.. 나중에 알몸은 아니지만.. 헐벗은채로 주막으로 ㄱㄱ
8.갤관크라는게 이런거구나...느낀게 홍의 섬섬옥수 ㅋㅋ 손모양.. 바비인형손.... ㅋㅋㅋ 손모양 참 곱소.. 홍...
9. 몇일전 침대가 넘어갔었다기에 오늘도 혹시나해서 불안했음 ㅇㅇ
10. 거울의 기사 나올때 풍의 조명만큼 나에게 강한 광명이 찾아왔음...... 실명해서 풍 못보는줄 ㅋㅋㅋ
11.마티네 매진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오늘 홍혜훈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이 정말 굉장했음!!!!!!!!
12.요즘 엔유를 몇번 갔더니 샤롯데 의자는 쇼파군영 ㅠㅠㅠㅠㅠ
13.알돈자는 돈키호테를 통해서 희망과 꿈이라는 것을 알게됬고 힘들게 믿기 시작했지만 처절하게 현실과 꿈의 차이를 알게되면서
더 무너지는거 같더라. 꿈을 꾸게한 당신이 제일 나쁘다는 말이 너무 가슴아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현실속의 보잘것 없는 자신을 레이디, 둘시네아로 불러주고 예의를 지켜주는 돈키호테가 자신에게 꿈을 알려준 사람이자
동시에 꿈이지 않을까라는 생각.그렇기때문에 돈키호테가 꿈인줄 알고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을때 더 강하게 꿈을 이야기하는 느낌
돈키호테가 죽었을때 마치 자신의 희망과 꿈이 죽은듯 슬퍼하지만 산초에게 했던말처럼 꿈은 죽어 없어지는게 아니라
영원한거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았어. 돈키호테를 통해서 진정한 꿈과 희망을 깨달은거라 생각됨.

풍월주 율범구- 율열 자체첫공 !

1.율열의 깨알 애드립은 빵빵 터집니다. 기억나는 아주 몇가지는 갤에서본 모서리와 옷 길이.. 그리고 오늘 첨한거 같은 정수리 드립 ㅋㅋ
담이한테 벼루 모서리로 맞아봤냐고 하면서 담이가 막 머리 들이대니까 정수리를 ... 하는데 이사람이 애드립 연구하나 싶었음.
2.범사담이 율열이 진성이랑 가고 나서였나.. 그 오른쪽 2층에서 내려올때 양팔을 벌리더니 계단을 내려감. 리듬감 있게 ㅋㅋㅋ
3.원영진성은 율열과 있을때 더 강해지는거 같아. 섭열과 있을때보다 뭔가 카리스마가 느껴져.
4.율열의 노래는 나쁘지 않았음. 그치만 난.. 섭열과 더 맞는거 같아. 이게 엄마오리 효과인가.
5.범사담  참으로 귀엽고 바보같지 않아요. 미니다미보다 똑똑해보임 ㅇㅇ
6.자기 옷이라고 범사담. 막 도망가다가 계속 추궁하는 율열에게 옷을 높이 치켜들며 내옷이라고!!!!! 소리침.
 아주아주 똑부러지게 선언하고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웃겼네

아.. 더이상 기억나지 않아. 전체적으로 느낀거는 율은 정말 마초같아. 깡패같다고 해야되나 ㅋㅋㅋㅋ
비지니스 마인드가 팍팍 느껴지고 ㅋㅋㅋㅋ 아 노는 오빠 이미지 강함 ㅇㅇㅇㅇㅇㅇㅇㅇ
범사담은 미니다미보다 똑똑해보임 ㅋㅋ 뭔가 다 아는듯해. 체념하는듯한 느낌도 강하고..
(미니다미도 애정합니다 미니다미가 그렇다고 무..무식하다는건 아님 ㅋㅋㅋ)
라만차 낮공에서 눈물+기운을 너무 빼고와서인지 집중이 좀 안되긴 했는데.. 그래도 좋았어.
율열은 정말 ㅁㅊㄴ 같았어 ㅋㅋㅋ 막 웃고 그러는데 섬뜩하기도 하고.. 슬프기도하고..
B열의 바람이라는걸 오늘 처음 느꼈는데 기분이 엄청나게 묘함.... 눈물이 났음 괜히...

아, 라만차도 풍도 좋았어. 정말 최고였음.
주말 낮공도 출발하기가 힘들지만 평일 낮공은 더하다...
밍기적거리다가 늦게 출발했는데 신호는 신호대로 길은 길대로 막히는거 있지.
지연이 두려워 샤롯데 앞에서 눈물 머금고 만오처넌 발렛 맡김..
풍 재관람 할인 받고 티켓 안가지고 나와서 라만차 시작전 멘붕 올뻔하지만 횽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관람.
풍 보러가는길 생각보다 길이 안밀려서 여유있게 도착해서 간단히 음료도 마시고 했음.

내일은 또 일정이 있어서 아침에 나가야하지만.. 두 공연의 여운때문에 난 쉽게 잠들지 못할듯..
들어오자마자 풍 커튼콜 사진 정리하고 이러고 있음 ㅠㅠ 얼른 씻어야지.. ㅠㅠ 낼 일하러가기 싫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