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울라횽 카드지갑 잘 받았엉ㅋ
택배문자가 왔는데 "시드니 칼튼님 의뢰상품을 ~ 배달예정입니다"
흐엉ㅠㅠ 울뻔했어ㅠㅠㅠ
색도 잘 빠졌구
울라횽 그림이야 워낙 훌륭하구 그냥 감사할 따름ㅠㅠㅠ
고마워 진짜ㅠㅠ


그리고 이제 기흥특공 후기 시작.
난 용ㅇ/화ㅅ 시민도 아닌데 보고왔엉ㅋㅋ
워낙 퇴근이 늦어서 못갈거라 생각하구 지인꺼로도 신청안했는데
갑자기 일찍퇴근하게 돼서ㅋㅋㅋㅋ급 간거야ㅋㅋ
그래봤자 이미 1막 시작하고나서 퇴근한거라..-_-
난 그냥 인터미션때만 딱 도착해서 남은 표 한장이라도 걍 구걸하려고
안되면 로비석에서라도 들으려고 간거였어ㅋ
근데 운좋게 정화드파 아웃오브할때 딱 도착한거야
문제는 티켓이지...
티켓 주는 분이 남자인데 두분은 왠지 삼성직원같았어
"ㅅㅏㅁㅅㅓㅇ 임직원이세요?"
"아뇨"
"지역주민이세요?"
"네?...아니...저 신청했어야하는데 못해서요ㅠㅠ"
"지역주민이세요?"
"네?...네..."
그랬더니 두 명 중 한 사람이 신분증이나 뭐 다른 증명할만한거 검사하려던 것 같은데
티켓 쥐고 있던 분이 걍 티켓 주시더라..
내가 볼땐 귀찮은 눈치였어...;;;;

무튼 티켓을 받아서 입장햇는데 지연이라 왼쪽 자유석에서 봤엉ㅋ
음향.......쩌렁쩌렁 장난아니더라ㅠㅠㅠㅠㅠㅠ
무대 바로 앞부터 관객석 시작이라 생각보다 무대도 가까웠구!!
이동무대 못써서 2층으로 꾸몄는데 내가 딱 앉았을땐 little one 할때였거든
2층에 애기루시 침대 꾸며놓았더라ㅋㅋ원래 시드니가 바닥에 무릎꿇잖아 애기루시 기도할때
근데 그럴 공간없어서 같이 애기침대에서 무릎꿇는데 곰드니 뭐가 그리 불편하지 자꾸 자세 고쳐서 좀 웃었음ㅋㅋㅋ

2막때 내 자리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자리 좋아서 완전 감사ㅠㅠㅠㅠㅠㅠㅠㅠ
A구역은 플라스틱의자, 단차 없음
B구역은 단차 좋은데 의자는 농구장...이나 체육관에 있는 플라스틱 작은 의자 알지?? 그거야..ㅠ
그리고 간격 무지 좁아서 사람들 사이 내 자리 찾아 들어갈때 무지 불편ㅠㅠㅠ
그래도 단차 좋아서 앞사람 머리 안가리고 좋아!!!!!!!
무엇보다 내 자리가 B구역 비교적 앞열 정중앙이라 완전 횡재!!!!!!!!!

제리크런처랑 바사드는 앙상블 중에서 대신 선 것 같은데
난 좀 적응 안돼서 아쉽ㅠㅠ
무엇보다 블러프가 쫄깃하지 않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

폭군의 죽음 끝나고 바로 파리 시민 재판이라서 (제리,바사드 씬이 없어진것같음)
승리배우가 폭군의 죽음 마지막 단두대 내려올때 없음.
분장 지우고 바로 재판장으로 나오는 눈치였어
그리고 앙상블이 빠지는바람에 tale에서 마네뜨박사를 복면으로 씌워 데려가는 사람도 한명.

드파르지가 "당신 지금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알아?" 이러는데
정화드파가 "나한테 묻지 말아요" 이래서 나 혼자 읭??
그러고 다음 대사에서 제대로 "나한테 묻지 말아요, 하늘만이 아시겠지" 이랬음...;;;;

그리고 카네이는 노래 연기 모두 클리어
곰드니도 마찬가지인데 블러프 살짝 아쉽ㅠㅠ그래도 롱코트 휘날리는건 좋았당ㅋ
최루시는 감정이 과했떤건지 위다웃에서 마지막 호흡딸려하더라ㅠㅠ
그래도 난 좋아요ㅠㅠ최루시ㅠㅠㅠㅠㅠㅠ

장소 바뀌는건 뒤쪽 스크린에서 자막 띄워주구 예를 들면 "텔슨 은행 파리지점" 뭐 이런거..
단두대 처형씬에서 목 떨어지는건 없구 그냥 2층무대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사라지는 설정.
그래서 시드니 마지막씬도 2층 올라가면서 아이캔트리콜맆부르고 2층에서 마지막 대사하구 유유히 오른쪽 단두대로 사라지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별은 2층무대 뒤 스크린에서 영상처리 + 무대 위쪽 별조명......충무만큼의 감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은근 감동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했던 것보다 관크 적었는데
B구역은 넘 좁아서 사람들이 다들 난리ㅠㅠ
커튼콜때 배우들 나와서 인사하는데 기립 없는건 당연한데 다들 나가느라 바빠ㅠㅠㅠㅠㅠㅠ흐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주연배우들 인사땐 환호성 좀 들려서 괜히 내가 감사ㅋㅋㅋㅋ

나름 극세사로 쓰려했는데 피곤해서 그냥 몇가지 정보 주는걸로 그친 후기다...
참, 대중교통으로 가는 횽들 ㅅㅏㅁㅅㅓㅇ반도체 정문 앞까지 가는 버스 엄청 적은데 배차간격도 좀 기니까 여유있게 가
난 결국 택시 탔음ㅠㅠㅠㅠ
그리고 로비석도 의외로 괜찮은듯 소리 빵빵해 물론 영상은 없지만ㅠ
혹시라도 나처럼 이렇게 두도시 못보내겠다 싶은 횽들은 낼 걍 가봐...확답은 못해주겠지만ㅠ
그 직원님 또 귀차니즘 발동하면 검사 안하고 들여보내줄지도..;;

무튼 난 올해 두도시 볼만큼 다 봣다 싶다 이제...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

안녕. 시드니...
내 2012 두도시이야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