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명, 조순창, 김아선, 김형묵, 김형균, 준케, 김민종, 예은

난 삼총사 처음봤는데 가기 전부터 캐슷에 맞게 기대치는 최대한 낮추고 설레는 마음은 가득 안고 감.
처음 본 느낌은 삼총사란 뮤지컬이 참 재미있는 극이고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간단하게 잘 짜여져 있다는거.
재미없기가 힘든 극같아. 스토리가 간단하기 때문에 구멍도 없고 중간중간 뭔 뜬금없는 애드립으로 방언들이 터져도
극에 지장이 없을듯한 자유로운 느낌의 극. 근데 이걸 이렇게 cow cow하게 만들다니 대.다.나.다.

준케- 일단 마이크 음량 혼자 키운티가 너무 나서 짜식. 노래도 연기도 so so. 무색무취라 별로 기억이 안나
       '쟤도 팬 많구나' 이거밖에 ...

건토스- 말할필요가 음슴. 사랑해요. 건옵 오래오래 해드세요.

그대여- <생각>보다 괜찮았어 <생각>보다. 왜냐면 기대치가 마돈크 첫공 전과 같았거든 ㅋㅋㅋ
근데 계속 기합이 빡 들어간게 아니라 뭔가 나사 하나 빠진듯한 이느낌은 뭐죠 ?

프로토스 - 처음에 목소리가 긁으면서 내는 소리같아서 뭐지 싶었는데 프로토스 넘버 시원하게 질러줘서 기분좋게 반함 *_*

아선밀라디- 내가 아는 그 김아선이 맞나 생각함. 네. 어울릴지 몰랐숴. 솔로넘버때 찡함 ㅠㅠㅠㅠ 아토스 똥차

ㅇㅇ- 노래를 하려면 노래를 하고, 연기를 하려면 연기를 해라...물논 둘다 잘해야지.
근데 하나만이라도 해달라는건데 그거 힘든거니... 아냐.. 그럼 뭐라도 좀 해줘.. 내가 원걸 예니를
얼매나 좋아하고 좋아했는뎁 ㅠㅠㅠㅠ 떡고 미워

김형묵 - 이 캐스팅으로 봐서 그런가 난 주인공 넘버들보다 추기경 넘버가 더 좋드라 제일 공감가는 캐릭터여서 그런지 기억에 오래남음

그리고...난 오늘 올레tv 다시보기로 세바퀴를 틀어 신민법의 우리는 하나를 들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내가 어제 본건 삼이 아니었던듯.. 내가 있던곳은 충무가 아니라 9와 3/4승강장이었나봐

준케 스투페파이 ㅡㅡ 그대여 리덕토!!!! ㅇㅇ 섹튬셈프라 !!!!!!!!!!!!!!!! MR 씨발

그 외엔 다 좋았다고 한다 앙상블들 보는 맛도 있고 .. 왕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어..그저
왕비의 의상이 왜그렇게 싼티가 나는거냐고 물어보고싶다.

비록 내가 웃은장면은 촌뜨기가 콘스탄스에게 목걸이를 주다가 한번에 못걸어서 '잠시만요' 했을때 뿐이었지만
그래도 잘봤어. 저것들을 빼고도 삼은 볼만한 극이었어서. 진짜야.

양도해준 개로리야 고마워 정말 고마워  조잡한 간식거리만 줘서 미안햏ㅎㅎ
복 많이 받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