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앙상블들 곡들이 다 좋더라
멜로디가 쉬우면서도
뭔가 내가 생각했던 우울한 멜로디가 아니고 다 신나 신나 ㅋㅋㅋㅋㅋ
내가 종교가 없어서 잘 모르긴 하지만
시스터액트에 아윌팔로힘~~~~ 느낌도 나고

왓츠더버즈 텔미어스왓해프닝??? 이 곡도 신나신나엿고
호산나 헤이산나 이것도 무슨 무속신앙 노래처럼 신나고

겟세마네는 정말 부르기 무지 힘든 곡인거 알겠지만 보는 내가 진이 빠져서 ㅠㅠㅠㅠㅠ
예수 역 자체가 일단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보이니까 쉽지 않고... 거기다 마이클 표정도 한몫했고...
목부터 가슴까지 시뻘개져서 땀 흘리며 부르는거보니까 정말 내가.. 기빨리는 느낌이라 귀에 꽂히고 뭐고 없었어
저렇게 열창하다 죽는거 아닌가 싶었음

마지막에 슈퍼스타도
예수는 죽어가고 있는데 유다놈 옷갈아입고 신나신나게 노래부르는거 보니까(물론 가사는 그게 아니겠지만)
나도 모르게 또 어깨 들썩들썩 근데 정신은 멘붕.....

진짜 연출 많이 빈거 느껴지면서도...... 알 수 없게 빠져드는 극이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