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라고 하지만 내 머리속에 있는 배우노선 정맄ㅋㅋㅋㅋㅋ
일단 개취, ((((나))))

사실 한번보고 말려고 했는데 오늘 관대로 낮공보고 전캐찍음. 하지만 경수배우는 다시 ㅃㅃ...

<우진>
희석우진이 연기라면 경수우진은 노래.

희석우진이 사실 노래가 쓰릴한 면이 있는데 연기 디테일이 살아있고 외모도 왠지 김우진같은 느낌.. 처음 등장부터 머리 감싸면서 약먹고 부들부들 떨때 진짜같아.. 그리고 굉장히 히스테릭함. 정말 사내한테 쫓기고 사내를 증오하고, 두려워하는게 보여. 눈 떨리는거, 손짓 절규하면서 노래부르는게 사내에 대한 두려움과 어떻게 해서든지 사내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강한데 그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내가 이렇게 하는게 맞나? 하고 자신감은 없지만 그래도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 라고 하는 느낌. 
배 위에서 심덕이 한테 언제, 누가, 어떻게 죽었다 막 정확히 읊자나, 거기의 공통점엔 사내가 있었어!!하면서 그때 굉장히 히스테릭함. 그게 좋음. 정말 사내한테 쫓겨서 미쳐가는 남자의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희석우진이 너무 찌질해서, 조선에 처가 있고, 도쿄에 애인이 있고, 심덕이 있는....그런...... 못된..놈 같아 보이지 않앜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희석우진이 더 배신감이 큼.. 그리고 ~했소. 도 희석우진이 좀 더 잘 살리는 느낌이야! 굉장히 뻣뻣한게 느껴짐.
 
경수우진은 노래는 괜찮은데 연기가.. 머리 아플때도 잠시 머리 감싸고 끙끙거리다 약 먹자마자 괜찮아지는.......... 거기서 좀 그랬어.. 그런 디테일이 좀 더 살아났으면.. 그리고 경수우진은 찌질하지 않다...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어. 그래서 경수우진 연기보면서 제일 납득간 부분이 아.. 여자 셋이 있을 법하긴 하네..?
사내를 그렇게 두려워 하는 것 같지도 않았어. 그냥 정말 심덕 때문에! 사내한테 질투심을 폭팔!!!!11 해서 극의 결말을 바꾼 느낌? 그리고 그렇게 히스테릭하지도 않아. 사내를 이길 수 있다는 은연중의 자신감이 있음.
그리고 극 초반에 약간, 개그욕심이 있는 느낌? 아.. 개그욕심이라니까 좀 이상하넼ㅋㅋㅋㅋ가벼워 보인다고 하나? 좋게 말하면 긴장감을 풀어주는? 아무튼 그런게 있어.

<심덕>
안심덕은 걸상에 앉아 다리꼬는거 넘 멋져요 언니....언니 예뻐여...멋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강하고, 당당한 신여성이야! 하는 걸 온몸으로 보여줘. 즐거울땐 정말 즐거워하고, 슬퍼할땐 정말 절규하면서 슬퍼해. 정말 우진을 사랑해서 사내에게 휘둘리는 느낌이 들어. 찰나에 산다는게 참 어울리는 것 같아.

곽심덕은 되게 사랑스러운 것 같아. 밝고, 당차니까 저절로 눈길이 가는, 왠지 자랄때도 사랑을 듬뿍듬뿍 받고 자랐을 것 같은 여자야.
그리고 사내에겐 정말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초에 사내를 별로 믿지도 않은 느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내>
뀨사내는 굉장히 어둡고, 사람 같지 않은 노선인 것 같아. 되게 은밀하게 움직이고, 정말로 우진이를 조종하는 느낌이었어. 지배자 느낌이야. 그게 사내에게 약한 희석우진과의 합을 봐서 그런지. 정말로 미친놈같아. 근데 되게 매력적이야. ......사람이 아니라 죽음, 우진의 고뇌나 운명 같은 노선이 뀨에게 가까워.
우진이가 결말 바꾸자 화내면서 반항할때 우진이 멱살잡고 책상까지 질질 끌고 가서 앉히는 거에 헉함. 거기서 왠지 정말 우진이를 조종하는 느낌이 들었거든. 넌 무슨 짓을 해도 어차피 안돼. 쓸데없이 반항하지마. 라는 느낌. 거기에 우진이 총을 겨눌때 총구 입에 무는거 진짜 치명적임....... 우진이가 바들바들 떨면서 뀨볼때 뀨가 웃으면서 우진이 손에 포개서 총쏠때 진짜 소름돋더라..

정민사내는 뀨 사내와 비교하면 좀 더 사람스러워. 기럭지가 좋으니까 일단 처음 등장했을 때 헉.. 뀨는 문에 서있을때 머리에 한참 공간이 있었..(((뀨)))  그리고 사람스러우니까 정말 심덕을 원하는 느낌이 들었어. 되게 멋있는 남자야. 그리고 싸이코패쓰느낌? 그리고 긴기럭지와 긴 팔을 잘 이용하는 것 같아.. 되게 멋있닼ㅋㅋㅋㅋㅋㅋ


사실 사내들은 디테일이 많은 부분이 달라서 비교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아...
대사에는 우진이 처가 왔을때 뀨사내는 한창 회포를 풀고 있겠지라면, 정민사내는 바닥을 뒹굴고 있겠지. 라는게 있고

처음 심덕과 만날때 우진이와 심덕이 키스하는 거 발견했을 때 뀨사내는 다가오다가 다시 뒤돌아가고 씨익 웃다가 둘에게 다가간다면
정민사내는 가만히 서서 둘을 지켜보다가 웃으면서 둘에게 다가간다는 거라던가

우진이가 극 다 쓰고 왔을 때 뀨사내는 문옆 벽에 기대서 대본을 읽는다면
정민사내는 계단에 앉아 긴 기럭지를 자랑하며 대본을 읽는다 한다.

그밖에 다른게 정말 많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내는 둘다 좋음......
사실 심덕도 둘다 좋아......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ㅈㅇㅇ 너희들이 원하는 조합 짜서 냉큼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