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품달 종일 후기랄까...

난 재밌더라 노래도 좋다 ㅋㅋㅋ
낮공보고 밤공 현매 해서 봤다는 ㅋㅋ

낮공은 동엉미도 1층 앞열
밤공은 동섭시하 3층 ㅠㅠ

이거 꼭 2층 혹은 3층에서도 봐라 꼭 봐. 조명이랑 무대가 너무 이뻐..ㅠㅠ
밤공은 현매한거라 자리가 없어서 3층간건데 와우~관크를 이겨낼 만큼 무대가 이뻐.
특히 왕 나올때 조명으로 한자로 王 나오더라
그리고 초반에 연우방이랑 염이 방 사이에서 설이가 칼로 휙휙 거리잖아
1층에서 볼 땐 몰랐는데 3층에서 보니까 보름달이 칼로 힉휙 할 ㄸ ㅐ마다 잘려서 보름달이 초승달이 되더라
그리고 액받이 무녀로 월이가 훤방에 가서 노래 부르면서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잖아
엥? 스러웠는데 뒤에 달이 그믐달에서 보름달이 되어있어

그리고 무대를 굉장히 깊게  써서 마지막에 양명이 윤대형이랑 손잡고 반역을 꾸몄다고
훤이 병사 둘에게 다 없애라 할때 양명이랑 윤대형이 가려서 안보였는데 3층은 모든게 보여서 좋더라 ㅋㅋ

난 드라마가 성인되고 너무 길고 지루했는데 딱 잘 줄여놓은거 같아서 좋았ㅇ
너무 급 진전 된다고 하는데 그 긴 드라마를 적절히 잘 잘라서 만든거 같아.
설이에게 기억을 봉인한것도 신선했꾸..

미도연우 진짜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나 반했어...잘생겼따고 자랑하는 훤이고 나발이고 다 피료없어
시하연우는 3층에서 봐서 잘 모르겠지만 노래만 두고 봤을때 난 미도배우가 더 취향 ㅎㅎ
미도연우는 여리여리한 느낌이라면 시하연우는 강단있는 모습.

엉양명과 섭양명을 놓고 보면 노래는 엉양명이 훨씬 시원하고
연기나 ㄲ ㅐ알같은 디테일은 섭양명이 더 좋았어 ㅎㅎ
특히 초반에 연우 집 담장 넘을때
엉양명은 휙휙~어느순간 담장위에 앉아있어 ㅋㅋ신기하더라 ㅋㅋ길어서 좋겠수..
그러곤 아무 말 없이 연우 집에 들어가고
섭양명은 여긴 연우집아닌가? 아이고 고맙게도 이리로 숨으셨네~이러면서 계단오르듯이 담장을 넘는 ㅋㅋ

마지막에 칼싸움씬. 다들 어설프다고 하는데 왜 난 설레고 난리........
하지만 윤대형찌르는 동서긔훤은 용서가 아니된다.......너무 성의없이 푹.ㅋㅋ

무튼 한약사진과 제목을 봐서 알겠찌만 본격 국무 뮤지컬 ㅋㅋ
원캐시던데 한약드려야 할듯 ㅋㅋ
소울이 풍부하신 국무님 ㅋㅋ 화이팅이요!

아. 설이ㅠㅠㅠ 드라마에선 윤승아 (-_-) 연기 드릅게 못해서 정도 안갔는데
극에서 설이는 막막 가슴 후벼파더라..ㅠㅠ
민화공주는 13살이 눈에 독기품어요..무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