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가 가득한 세상에 사는 현수에게 지원이의 존재란?(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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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악의가 가득한 세상에 사는 현수에게 지원이의 존재란?(연중) 앱에서 작성

YS(221.139) 2021.05.16 11:58:44

조회 646 추천 15 댓글 5

꼬씨들아 미안..

내가 지금 쓰는 거 그만 쓰려고...

요새 내가 글쓰기 집중이 안 되어서...

이런 적 처음이라 매우 당황... 요새 피곤해서 그런가...

바빠진 현생 때문에 매일 피곤하기도 하지만..

글이 정말 잘 안 써진다ㅠ

내가 시작하면서 정말 쓰고 싶었던 건 11-16회 부분의 현수에게 지원이의 존재란 이었는데... 그러기 위해 길어졌지만 지금껏 현수가 왜 그러는지 어떤 마음인지 베이스를 미리 깔아두는 마음으로 썼는데 ㅋㅋㅋ...

긴 글을 기다리는 꼬씨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ㅋㅋ...

여태 쓴 데까지는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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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수일 때 모든 악의가 자기에게 쏟아지는 순간들을

악몽으로 꾸다가 깨어난 현수는 모든 게 의심스럽다.

자기가 그대로 수장되고나서부터 일이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없는 것도 불안하다. 박경춘이 체포되어 이미 자기정체가 들킨 뒤일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현수는 어서 이 곳을 벗어나려고 한다.

그리고 나오자마자 경찰이 보이자

현수는

도현수! 다 끝났어! 하고 자기 손에 수갑 채우는 환상을 본다.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거기다 다시 그 악의 쏟아지는 삶, 도현수로 돌아갈 수 있다는 두려움이 큰 나머지 그런 환상을 본 것이다.

그리고 다행히 그게 환상인 걸 알았음에도 불안한 현수는 경찰을 밀치고 이 곳을 벗어나려고 한다.

현수는 지금 누구도 믿을 수 없다.

그렇게 도망간다.

한참 가던 중 그 앞에 소식 듣고 달려온 지원이가 나타난다.

이때 현수는 지원임에도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한다.

지원이도 이젠 다 알고 있고 자기를 향해 경멸하는 눈빛을 보내지 않을까 두려운 나머지 몸이 절로 움직인 것이다.

지원이가 이미 다 알고.... 날 잡으러 온 걸까?

하는 의심도 잠시

지원이는 그대로 달려와 그를 꽉 안는다.

안자마자 그를 더 껴안으며 서럽듯이 운다.

지원이울음을 맞닿은 온몸으로 느꼈던 현수는 ....

나를 안아주고 날 걱정해서 울어주는 .... 지원이...

내가 아는 지원이다.... 아직 지원이는 자신이 도현수란 걸 모른다는 걸 느끼고 긴장이 풀리는듯하다...

그제야 안심이 되면서...

지원이를 조심스레 손을 올리며 마주안는 현수...

난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그렇게 지원이를 토닥이는 현수의 손은 떨리며 매우 조심스럽다.

어쩌면 이런 존재를 잃을 수도 있었다는 불안감... 이제야 느끼기 시작한 미안함이 그를 더 조심스럽게 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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