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할 물건은 아직 조금 남아있는데, 퇴근하면 사진 찍기가 힘들다.

프라탑도 다시 쌓이기 전에 마지막 남은 하나 정리하고 싶은데 쉽지 않음..

가만 보니 걸프라 입문하고 두 달 반 동안 찍은 사진이 1000장이 넘더라

그래서 숨 돌릴 겸 지금까지 찍은 사진 하이라이트만 추려봄

첫 똥글

배경지도 없어서 A3 용지 접어가지고 연결해 세우고 무작정 찍었었음

안 선생은 소체 퀄리티가 너무 안 좋아서 갖고 놀기 어렵다.

그래서 이후로는 거의 등장 안 함..

모니터를 배경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시점

마오는 토이들이 함께 조립하는 것처럼 연출했는데 지금도 꽤 마음에 드는 컨셉임

퐉스는 다채로운 옷을 입힐 수 있어 자주 쓴다.

호러 컨셉 기획이었던 바제랄드 해저드

집에 바제랄드 대가리만 다섯 개라서 바디스내처+좀비물 느낌으로 갔는데 아쉬움이 많다.

하스키 스펙옵스 때부터 조명이랑 배경이 구색을 좀 갖추었음

배경은 다이소 철망 사다가 도화지를 붙여서 세웠다.

조명은 쿠팡에서 산 링라이트 2개

그런데 내가 사진을 잘 찍을 줄 몰라서 영 활용을 못함

리멘트 3연타는 생각보다 호응이 좋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

처음으로 사진에 효과를 입혀준 케이스

츄하이 기획은 대학 시절 엠티 감성을 떠올리며 즐겁게 작업했다.

캡슐 13개나 주문했더니 자르고 스티커 붙이는데만 세 시간 걸림

도색까지 하는 능력자들은 얼마나 시간이 들어가는 것..

두 달 동안 똥글을 많이도 쌌네

먹선도 넣을 줄 모르는 늒네 글 잘 봐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