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자다 깼는데 잠이 안와 ㅠㅠㅠ 지금 30분째 눈이 말똥말똥...
한국집에선 너무 푹자서 탈이었는데 여기선 너무 잘깨서 탈이라는;;;

난 사실 고삐리때까진 좀 열심히 교회다니다 반기독으로 변신한 이후 걍 사람들 만나러 가끔 교회 놀러가곤했다.
즉 예배시간 중간에 들어가 건성건성, 예배끝나고 모임할때 초딩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들, 형누나들, 아줌마아저씨들 많이 보이므로 졸라 이야기 하고 ㅋㅋㅋㅋ
교회사람들은 밖에서도 따로 만날수도 있지만 교회사람들은 술을 안마시므로 -_-;;;;
마지막에 해산전에 기도할때 사람들이 나포함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게 고마워서라도 나도 나의 누군가에게 기도했었음.-_-;;;
나는 기독교리는 이제 안믿지만 좋은사람은 많은듯.

암튼 어제 아침 일찍 일어나 교회 갔다가 10시까지 알바하러갈 생각이었다.
왜냐면 혼자사니 졸라 외로웠거든 ㅠㅠ 사람들이 막 그리워지는데 이런기분 난생처음이다...
군대에서조차도 사회의 가족들 친구들 보고싶었던적 빼곤 이런적은 없었다.
군대에서는 고참들 간부들이 24시간내내 너무 신경써줘서 힘들었거든 -_-;;;;

암튼 여기서부터 바로 다음역 키치죠지에서 더 가면 무슨 교회가 있다길래 자전거 타고 갔다.
아침예배 끝나고 한국교회처럼 무슨 모임을 하는지 여기저기 모이기 시작했는데 난 알바갈시간 임박해서 바로 나옴;;;;;
느낀점은 교회일본어는 도무지 못알아듣겠다 ㅋㅋㅋㅋㅋ 다행히 한국어 통역기가 있어서 ㅋㅋ
아무래도 [~했사옵나이다~][~~해주시옵소서~~][형제자매들에게 거룩함을 내려주시옵소서~~~]이런 말이겠지.

다음엔 한번 분위기좀 보고 점장한테 야스미를 일요일로 해주면 안되겠냐고 물어봐야겠다.
사람들좀 만나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