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일본 도착전부터 잠이 많이 부족하고 피곤한 상태였다
12일 아침 8시 김해 jal이 였는데 대구에 사는 나로서는 교통편이 새벽2시40분 기차->구포역에서 택시 트리 밖에없었다
잠 한숨도 못자고 6시에 출국수속 시작하려는 찰나
 어느 할머니 한분이 내게 와서 미안한데 자기를 좀 옆에서 나리타 도착까지 챙겨 줄수 있겠냐며 부탁을 하셨다.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고 할머니 이야기를 들어보니 도쿄에서 30년동안 살다가 이제 한국에 사시는데 1년에 한번씩은 아들도 보고(아들은 일본국적,도쿄에서 의사하신다고 함) 겸사겸사 가신단다.
면세점은 생각보다 살게 없었고 럭스한보루 세븐스타한보루 겟함
나리타 도착
할머니하고 헤어질 시간이 됬는데 할머니 갑자기 지갑을 여시더니 용돈을 주신다
안 받겠다고 끝까지 사양했지만 너무 그러는 것도 예의는 아닌거 같아서 받고 헤어졌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1만엔이였다.............ㄷㄷㄷ
큰돈을 바라고 호의를 베푼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간인지라 시작부터 너무 기뻤다ㅋㅋㅋㅋㅋ
넥스를 타고 시부야에 내려서 어버버버버버ㅓㅂ버 하다가 에비스 가려는데 처음 타보는 일본전철이라 어버버버ㅓ버 결국 위에 올라가서 역 직원(겉으로 보기에 크로우즈제로 이런데 나올거 같음)한테 물었는데 외양과는 다르게 의외로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 주더라
에비스 도착해서 밥 한끼 먹고 고탄다에 있는 숙소 도착하니까 1시30분, 체크인 시간 1시간 30분 남았는데 그냥 넣어주더라
그래서 씻고 자서 지금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오늘 신주쿠 가려 했는데 그냥 날도 춥고 몸도 으슬으슬하고 벌써 밤이고 하니까 그냥 숙소 구경하고 편의점에서 먹을거나 사서 요양좀 한뒤에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일정으로 다니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