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종효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음, 한국 방사능 유출피해 없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폭발음이 들리며 제2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에는 아직까지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2일 정오 기준 일본과 가장 가까운 울릉도의 방사선 준위가 1시간에 137 나노시버트로 측정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같은 수치는 평상시 수치로 아직까지 국내에는 별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동해안 12곳을 포함해 전국 70곳에 설치된 측정장치를 통해 방사선 준위 수치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누출된 방사능이 국내까지 확산됐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조처다.

또 일본 원자력안전기반기구와 국제원자력기구 비상대응센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현재 기류가 일본에서 태평양을 향해 흐르고 있다"며 "일본에서 방사능이 누출됐다 하더라도 당장 우리나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방사능 확산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일본 강진이 우리 원전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사진=후쿠시마 원전 폭발음 당시 영상 캡처)

김종효 phenomdar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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