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갔다가 한국 들어온 날에 

 김포공항에서 집에 내려가야되는데 버스타는데를 몰라서

 안내데스크에 가서 서있었더니 내 뒤로 오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사람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건말건 자기 물어볼것만 물어보고 사라지는거임

 암튼 버스 시간이 아직 남아서 캐리어 끌고다니면서 옆에 아울렛 돌아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떤년이 \'저기요1\' 하면서 날 부르는거임

 알고봤더니 내가 자기 진로 막았다고? 좀 빨리 가라고 그런거  =_;;;  후 이런 쌍년들은 참....
 
 가끔 어떤 여자가 남자한테 쳐맞았다 뭐이런 기사 나오면 저런 겁대가리없는 년일 확률이 높음

 옆으로 그냥 앞질러서 가도 되는데 자기 바로 앞에서 계속 천천히 간다고?... 허.. 존나 어이가 없어서.

 암튼 그리고나서 버스 타니까 어김없이 시끄럽게 여기저기 울려대는 전화벨

 " 엌!!!! 지금 버스 탔꼬 !!!! 이제 출발 하는겈!! "  목소리도 존나 커가지고 꼭 내용도 이런 븅신같은 거 
 
 이어폰으로 음악듣는 새끼는 이어폰이 스피커마냥 주변 사람에게 다 새나오게 듣고 앉았고

 기사 아저씨도 전화통화하면서 창밖으로 계속해서 가래 뱉어대고  

 앞에 앉은사람은 의자 풀각도로 뒤로 제껴대고 

 내려서 지하철을 타려니 덤프트럭같은 아줌마들이

 사람이 내리지도 않았는데 올라타서 자리 맡는다고 정신없고

 이 모든게 내가 민감해서 그런걸까? 

 참고로 일본에 살면서 저런 경우 당하는 비율은 1달에 1번 있을까말까다 ㅡㅡ

 우리나라는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의 매너가 개똥인게 가장 큰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