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행중 알수없는 과일열매를 발견하여 먹었는데 도저히 이게 뭔지 몰라서 결국

고수분들이 많은 디시에 질문드립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어렵습니다.

일단 생긴 외형이

버찌와 비슷합니다.  크기는 앵두처럼 크고 붉은 계통입니다.

열매도 두갈래로 갈라진 줄기에 두개씩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앵두버찌에 비해서 생긴 것이 다른데

일단 열매 아랫면이 돌사과같은데보면 회색거친면이 있는것처럼

모든 열매가 아랫면이 회색빛의 거친면이 있습니다.

또 단단함이 버찌종류와 완전 다르게 사과처럼 단단하며 껍질과 과육이 풋사과 같은 경도입니다.

버찌종류의 껍질과 과육이 아닙니다.

맛은 새큼하고 사과와 버찌를 섞은 것같은 맛이 나며 대충 신맛이 강합니다.

색은 밖은 붉으나 속은 풋사과같이 흰경우도 있고 초록인 경우도 있으며 맛은 좋습니다.

식물은 나무이며 크기는 사람두세명정도의 높이와 너비는 3미터 정도이며 다른 나무들과 같이 

섞여 자라고 있었습니다.  벚나무비슷하나 몸통은 나무인데 옆으로 뻗은 줄기들은 뽕나무처럼 좀 부드러운 편입니다

잎은 무성하고 줄기들에 버찌열매줄기같은 두갈래 열매들이 많이 달려있습니다. 꽃은 못보았습니다

어떤 분은 비자가 아니냐고 하는데 비자를 찾아보니 이식물과 잎이 전혀 다릅니다!!!

제가 본 식물은 잎이 엄지손가락 두개만하며 벚나무도 아니고 사과나무도 아닌 장미비슷한 잎입니다.

또한 비자는 전혀 버찌형태의 두갈래줄기에 안 열리는데 이건 두갈래에 열립니다.

먹고 난 뒤에는 안에는 열매크기에 비해서 복숭아정도 비율의 씨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버찌씨보다는 과육의 비율이 많고 씨크기는 버찌씨만합니다. 그러나 벚나무가 아닙니다.

먹은 것은 9월달 정도입니다. 아직 덥고 여름이라 할수 있는 날씨였습니다.

지역은 양산입니다. 한반도 남단 서식종이라고 볼수도 있겠군요

어려운 질문에 사진이 없어 죄송합니다.  열매를 따왔으나 냉장고에서 썩어 버려서 버렸습니다.

그러나 몇달이 지나도 궁금증이 사라지질 않아서 식물갤의 고수님들께 도움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