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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주제랑좀 다르지만 가끔보던곳이라 모바일에서 작성

여갤러(39.122) 2024.11.06 03:56:10
조회 111 추천 3 댓글 5


20대 중후반 평범한 남자입니다.

매년 일반여자와 연애도 늘 해왔어요

22년도경 유흥을 알게되어 도우미노래방 몇번 다니다

24년도 초부터 또 자주가기 시작했습니다.

24년 3월초 노래방에갔고 초이스를하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피트너와 얘기는 정말 잘통했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4시간동안 웃고 떠들고

재밌게 놀며 번호도 받았어요

저는 가게에서 나오자마자 전화를했고 밖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날씨도 쌀쌀했고 속도서로안좋아 카페에갔습니다.

커피마시며 이런저런 얘기와 서로 호감표시도했고 시간이늦어 집을 가기위해 같이 카페에서 나왔습니다.

파트너는 저보다 5살많은 연상이고 30대초반이에요

마침 파트너가 사는곳과 제가사는곳이 5분거리이다보니

같이 팔짱도끼고 손도잡고 걸어갔습니다.

서로 흡연자이다보니 저는 담배를사러 편의점에 들렸고

파트너는 제가 담배를 사는 사이 건너편 모텔을 잡아놨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만나기로하였고 파트너에서 여자친구로 바뀌었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그때부터 매일같이 붙어있으며 분위기 있는 술집도 밥집도 다니며 데이트를했어요

비용은 여자친구가 모두 내줬어요

하루 이틀 삼일 매일 모텔을잡자니 비용이 너무 아깝고

여자친구 집에는 강아지가있어 중간중간 밥주러 물갈아주러

배변패드 갈아주러 옷갈아입으러 왔다갔다 귀찮아

여자친구집에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전 당시 옷한벌과 패딩하나만들고 여자친구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어요 전공이 요리라 배달만시켜먹는 여자친구위해 밥도하기시작하고 설거지도하고..

여자친구는 모든 생필품 바로사주었고 정말 행복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저는 일을쉬고있었고 여자친구 직업은 노래방도우미.. 동거를시작하며 매일 저녁8시반마다 출근준비하는 여자친구를 보는데 정말 보내기 싫었습니다. 옷은 홀복에 늘 퇴근하면 만취라서

기분나쁜티도 많이냈고 싫어하는 티도많이내고

근데 어쩝니까 제가 당장 능력이없는걸

걱정되어 매일 피시방에서 몬스터 세캔씩먹으며 데릴러가고 아침에 해장준비해주고 몸으로 할수있는건 다했습니다.

이렇게 매일 매일 기분나쁜티 싫어하는티를내다보니 싸우는일도 많아졌고 화해도 못하고 여자친구가 출근하는날은 정말 힘들었네요

이렇게 한달정도 이어졌고 저도 나갔던돈들 매달회수하며 능력이생겨 여자친구한테 매달 생활비 줄테니 일 안나갔으면 좋겠다고하여 일은 그만두게되었어요

그렇게 4월부터 매일매일 같이 넷플도보고 드라마도보고 피시방도갔다가 밤에는 술도같이마시러가고

일을안나가도 싸울땐 있었어요 썸이라할 기간이없었으니

서로 알아갈 시간이 부족했으니 당연 성격차가있었고

하루동안 서로 등돌리고 있던적도있었죠

그래도 매일매일이 정말 좋았어요

하루빼고.. 카드값나가는날 매달 회수하는돈 날짜가 일정치 않다보니 하루이틀 늦는경우가있어 여자친구는 그에대한 스트레스 싸웠던 스트레스가 하나둘 쌓였나봅니다.

좋은시간도 참 많았지만 한번싸울때 크게싸우다보니

그만하자는 얘기도 자주했지만 안싸울때는 서로 행복했습니다.

같은 일상 매일매일반복하며 여자친구집에는 제 옷과 물건들이 점점 쌓여갔습니다.

저는 흔히말하는 ㅂㄹ친구가 3명있었는데 모두 연을끊어

여자친구밖에없었어요

8월이 되었고 제생일 아침에 여자친구는 미역국과 많은반찬들을 직접 차려주었고 저녁에는 기분좋게 술한잔도하며 집가는길에는 케익도사서 집에서 같이 한잔더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생일을 챙겨본거같았어요.

이후로도 작은싸움도있었지만 매일매일보내다

매달 회수하던돈이 갑자기 많이늦어졌고

여자친구는 부모님에게 말해 처음으로빌려 해결했습니다.

해결하고 또 똑같은 일상을보내다 10월중순

여자친구 생일이었어요

전날밤 밤새며 해보지도않던 잘하지도못하던 계획을짜봤어요

하지만 계획은계획 뜻대로 안풀리더군요

어쩔수없이 낮에 같이 장보러가서 먹고싶은 반찬 미역국 다해주고 이쁘게 꾸며입고 렌트하고 연극보러갔어요

연극 정말재밌었고 연극이끝난뒤 저희 동네로와서

룸술집에서 한잔하기시작했어요

아침먹고 먹은게없어 서로 공복이었지만

술은 정말 잘들어갔어요

소주 각한병먹고 말리부를 먹기시작했고

저희는 또 싸우기 시작했어요

결국에는 그만하자는 얘기가 나왔고

일단 계산하고 집가는길 골목길에서 마저 얘기했어요

서로 언성은 높아지고 결국엔 그만하자는말만 반복

저는 그자리에서 뛰쳐갔고

집에다와갔지만 술이조금깨서그런가 여자친구가 걱정이되었어요

왔던길을 돌아가며 찾아보고 가볼만한곳도 가봤지만 없어서

집에와서 기다리다 잠들었어요

다음날 일어나니 여자친구는 옆방에서 자고있고

그모습에 화나 저는 본가로 왔습니다.

하필 핸드폰은 잃어버려 연락도못하고..

본가에있는 테블릿으로 연락하며 몇시간만에 다시 만나 얘기했으나 돌아오는말은 너무 힘들다 지친다 스트레스받는다

우리 좋은감정있을때 그만하자...

그렇게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핸드폰을 하나사서 연락도해봤지만 답장도없고

이후로 집앞에가서 몇날몇일 엉덩이에 멍들도록 8시간씩 기다려도봤지만 결국에는 끝이났네요

헤어지며 궁금했던 시디바도가고 관심있는시디도 생겼지만

매일 같이지내고 먹고 자던 빈자리가 크니 혼자있을땐

너무 외롭고 우울하네요

글이 워낙길어 읽으실지도 안읽으실지도 모르겠어요

욕하시는분들도있으실거구요

위에말했다 싶이 오랜친구 모두 연끊어서 말할곳이없었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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