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미국식 로스쿨운영 성과...졸업생 20여명 미 변호사 합격 국내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식 로스쿨을 도입.운영하고 있는 경북 포항의 한동대 졸업생 20여명이 미국 변 호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대학의 국제화 교육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한동대에 따르면 지난 95년 설립해 올해로 개교 10년을 맞은 대학이 개교 이후 시대와 기업이 요구하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영어 위주의 국제화.특성화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법률 특성화를 목표로 2002년 국내대학 최초로 미국의 3년제 로스쿨 과정과 똑같이 운영되는 국제법률 전문대학원을 설립해 2년만에 졸업생 20여명이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 다. 이 대학 국제법률전문대학원 1기 졸업생인 이선주(26.여)씨는 지난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법률 교육을 받지 않고 미국 변호사자격을 취득한 뒤 최근부터 미국 연방법원의 로클럭(law clerk:판사.변호사 등 의 서기)으로 일하고 있다. 또 지난해 졸업한 미국 출신 유학생 이프림 위트먼(26)씨도 10월에 미국 미주리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것 을 비롯 역시 지난해 졸업생 3명이 미국 테네시주 변호사 시험에, 올해도 졸업생 17명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대거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학측은 로스쿨 과정이 100% 영어로 진행하면서 영미법 전반에 대한 교육 뿐 아니라 국제무역, 인권문제, 환 경관련 법안과 조약, 협상, 고객상담, 법정 변론 등 광범위한 교육이 이뤄지고 모의법정에서는 미국 재판 법정 을 그대로 재현하는 등 현실적인 실무위주 수업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한동대는 이와함께 국제적 대학으로서의 위상강화를 위해 외국학생 유치노력을 기울여 현재 정원의 6-7%인 500여명이 외국인 및 해외동포 학생들로 앞으로 정원의 20%까지 외국 유학생을 유치해 '외국인이 유학오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재 양성이 대학의 목표"라며 "시대와 기업이 요구하는 실력과 인성 을 갖추고 국제화와 창의성.가치관을 갖춘 인재양성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인이 한동대로 유학와서 미국변호사시험에 합격한거는 한국인이 하버드로 유학가서 한국사시에 합격한거랑 똑같은상황. 솔직히 한동대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