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잘'하고 싶은게 아니라 '취미' 정도로만 즐기고 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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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급식실 방문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산책

영어를 '잘'하고 싶은게 아니라 '취미' 정도로만 즐기고 싶으면앱에서 작성

ㅇㅇ

2024.03.22 17:30:38

조회 339 추천 5 댓글 6

여기 갤러들이 말하는 여러 방법들

단어외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발음, 억양, 스피킹, 원서, 사전활용 등등등

많은 방법들이 있고 저걸 정석대로 다 하면 영어를 '잘'해지는 것은 거의 확실하지만

만약에 그정도로 잘하고싶은게 아니라 많이 부족하지만 걍 적당히 취미생활로 즐길정도로만 영어를 접하고싶다면 너무 저런거에 목멜필요 없지않을까?

예를들어 난 그냥 단순히 메이저리그, EPL 중계 영상보고 가끔 해외여행가서 간단한 의사소통만 해도 만족하는 삶이라면

굳이 학문적으로 접근해서 '효율'을 위해 단어외우고 표현익히고 사전찾고 등등을 다 할필요가 있나 이거임

물론 자신이 언어공부가 재밌고 이런것들이 재밌고 잘 맞으면 모르지만

만약 이걸로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압박감 느끼고 본 취미생활의 흥미까지 잃어버릴 정도라면

내가볼 땐 그렇게 Deep하게 파는건 의미 없을것 같다는 생각도 듬

그리고 취미생활은 말그대로 '취미'잖아? 일평생 이어지는 그냥 일상이란 말이지.

내가 당장 이민을 가거나 영어를 최대한 빨리 마스터 해야되는게 아니라면 굳이 효율츄구니 뭐니 조급증 갖지말고 그냥 하면 됨. 죽을때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았냐?

뭐 미드나 쉐도잉 이딴거는 영어에 ㅈ도 도움안되고, 날먹이다, 뇌쓰기 싫어한다 이런말 많이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함.

본인이 만약 네이티브처럼 영어를 잘하고 싶다거나 해외 이민계획이 있다거나 영어에 대한 욕심이 크다면 비효율적인게 맞지만

본인이 그냥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취미정도로 가볍게 친구하고 싶은 수준이라면 저렇게 하는게 지레 겁먹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100배 낫다고 봄.

자기 취미분야 유튭이든 트위터 글이든 뭐든 막 보다가 모르는 단어, 표현 나오면 직접 찾아보고 하는 게 더 기억에 남기도함. 1시간동안 100개 단어외운것보다 1뷴 검색으로 알게된 그 단어, 표현 하나가 머리엔 더 남을수도 있다는것

물론 자기가 영어 통달할 욕심이 있고 그러면 언제어느세월이냐, 효율이 안좋은건당연하지만

본인이 그정도의 욕심이 있는게아니라 그냥 단순히 즐길목적이고, 또 인생은 기니까 천천히 오래 할 생각이다 하면 그 어떤 방법도 상관없다고 생각함

최소한의 문법, 특히 문장구조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1-5형식, 절/구, 관계사, to부정사 분사구문 이정도만 떼도 기초는 떼는 거라고 생각함.

이 이상은 굳이 깊게 목멜필요없음 그냥 영어를 '꾸준히'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하려도 해야지

영어를 '공부' 하는 것은 맞지만, 너무 '공부로만' 접근하려다 스트레스 받고 영어가 싫어진다면 하느니만 못함

나태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애초에 이런 사람들은 영어를 대하는 마인드가 다르다고 봐야허지 않을까. 막말로 자신이 이민가거나 외국계 회사 다닐거 아니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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