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하빈이 대사에 꽂혀서 스스로 가스라이팅 당한 새끼들많아보여서 쓰는데,
장태수야말로 보이는대로 믿은거지.
그래서 보이는걸 토대로 의심을 하게 된거고.
아무것도 없는 노베이스 상태로 하빈이를 의심하는게 아니라
자꾸 단서나 증거들이 나오니까 의심한거잖아.
오히려 하빈이 말만 듣고 하빈이가 아니겠지 생각하는게
믿고 싶은대로 보는거지.

1. 하준이 사건 현장 하빈이 손수건이 나왔고, 하빈은 피칠갑
    심지어 하빈이 솔직하게 얘기안하고 구라침.
2. 입만 열면 구라가 자동으로 나와
3. 송민아 폰 뺏은적은 없다면서 지가 들고 있음
    뺏은 게 아니라는 부분은 사실이더라도, 그와 관련해서
    온전한 사실관계 설명도 안해주거나 구라침.
4. 사건 현장에서 빨간키링과 일치하는 미세증거 나옴.
5. 방에 이중으로 트릭설치.(태수가 알아챈건 종이트릭만)
6. 남친이랑 있었다지만 블박보니 호텔 정문아닌 곳으로 튐
7. 진범 꼭 잡겠다니까 가정폭력범으로 신고
8. 뇌물 제보(제보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상 확률
    높게 하빈이)로 수사 제외. 타이밍이 말이 안되고, 차에
    직접 돈을 그 짧은 시간내에 배치할 수 있는 사람은?
    같이 차탄 사람.
9. 마지막으로 딸이 싸이코패스라는 것도 담백한 팩트.


여기서 장태수가 믿고 싶은대로 본게 뭔데?
보이는대로 드러난 사실 그대로만 말한거고,
오히려 하빈이 말만 믿고, 딸에 대한 의심을 거두는게
믿고싶은대로 보는거지.
기획의도랑은 별개로 극중 드러난 사실들만 보았을때,
배신자는 태수가 아니라 딸이 맞지.
태수는 용의자가 딸인 하빈이기에 진작 사건 종결시킬수
있는걸 여기까지 끌고온거임.
굳이 태수가 배신자라고 하면,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믿음, 증거에 대한 믿음을 배신한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