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단계 CPA 학점 채우려고 경영학 쳤는데

겸사겸사 4단계는 컴공으로 보고 왔어.

응시자격은 정처기

국사

- 한능검 1급, 1단계 때 95점 기준으로 매우 쉬움.

한능검 준비할 일 있으면 이거 따로 공부 안해도 된다.

국어 같은 거 하지 말고 이거 해라.

실용일본어

- JLPT N1, 1단계 때 95점 기준으로 적당히 쉬움.

JLPT는 보통 이 쪽 진로 아니면 준비할 일 잘 없으니까 따로 설명하자면

여타 공무원, 수능 일본어 시험이랑 비슷하긴 함.

밑줄 친 한자 발음이 맞는지 아닌지, 빈칸에 적절한 단어가 뭔지,

지문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등등...

근데 객관식 한정으로는 공무원, 수능 일본어 시험보다 쉬움. 예시 문제 보면 알 수 있을 거임.

물론 주관식이 있는데 그게 배점도 높으니 어렵게 느낄 수도 있다.

작문이니까. 이건 걍 기본기를 다져서 준비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

통합컴퓨터시스템

- 아키텍처 같은 거라고 보면 된다. 이 과목 전반적으로 지식이 좀 있어야 된다.

그래도 주관식은 바로 단답으로 답 쉽게 나오게 상냥한 난이도로 나왔다.

그러니까 계산 따지는 거만 따로 좀 연습하고 (논리회로, 비트 연산, 스케줄링, 성능 향상 같은거)

나머지는 지식을 최대한 머리에 집어넣는 식으로 공부하면 될 거 같다.

통합프로그래밍

- C, C++, JAVA가 범위인데 대부분 C++이 많이 나온 것 같다.

당연히 객체 지향이 메인이고,

C++이랑 JAVA 언어 익숙하면 거의 공부 필요 없고 잘 모르면 코드 읽고 대략적인 이해할 정도로만 하면 됨.

적당적당한 난이도고 주관식 있는데도 공무원 시험보다 쉬운 편임.

알고리즘

- 그냥 공무원 시험처럼 알고리즘 과목에서 배우는 게 전반적으로 다 나온다. NP-완전까지도 나옴.

대신에 공무원 시험보다 훨씬 쉽다. 물어볼 게 없는지 트리랑 정렬만 계속 묻는다. 주관식에서도.

정렬, 탐색, 트리, 그래프 알고리즘 같은 최중요 자료구조+알고리즘은 복잡도나 이런 거까지 충분히 공부하고

나머지 알고리즘은 그냥 이런 게 있다 봐두기만 해도 될 정도 난이도인듯.

데이터베이스

- 공무원 시험 데이터베이스보다 매우 매우 쉽다고 생각하면 된다.

데이터베이스 쿼리 작성하고 계산하고 이런 거보다 그냥 기본 지식 묻는 문제가 많다.

대신 전반적으로 다 나오긴 한다.

주관식에서 조인 결과를 그리라고 한 거는 에바긴 한데 나머지는 초딩 수준이다.

앞으로 컴공 시험 볼 생각 있는 분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