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방 국립 k대 전자과 02학번입니다.
 
내년에 4학년 졸업반에 올라가는데 전공이랑 제 적성이랑

그렇게 잘 맞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성적도 3.5정도로 고만고만하고,

 그나마 토플 240에 토익 890정도 됩니다. 사실, 수능 볼 때도 언어영역은

 문과에 들어가도 약 1%급 됩니다. 문제는 이공계임에도 불구하고, 수리영역이

 3등급 밖에 안 나와서 고향에 주저앉았죠...(사탐도 1등급,,,문제는 과탐 2등급..

 당시 공대쪽은 수리랑 과탐에 가중치를 많이 두었죠.)

 고교 내신도 언어계열이랑 사회계열이

 보다 낫습니다. 암튼, 이러한 적성(?)때문인지 올해 2월에 한 번 기시나 쳐 보자는

 마음에 원서를 냈고, 전날 기출 문제 2~3개 보고 유형 파악 후, 그냥 셤을 쳐 보았습니다.

 직렬은 전기였고, 나중에 결과를 보니 평균 58점이 나오더군요. 아마 컷이 60점 내외라고

 기억이 되기도 합니다만.

 결과만 놓고 보면 준비를 열심히 하면, 1차는 충분히 패스할 것 같았습니다만, 2차 시험의

 부담때문에 기시는 사실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전공시험이나 다름없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더군요..)그래서 만약, 행시를 친다면 일반행정으로 바꾸어서 칠 생각입니다만,

 아직 선뜻 고시에 대한 결심이 안 서더군요.

아좌님을 포함한 여러 선배님, 고수분들께서 보시기에, 이 뉴비 한 번 행시에 도전해 볼만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 드시는 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만약 일반행정을 생각한다면, 공대생으로써 제일 부족한 점이 어떠한 것인지

지적도 함께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