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눈 내리는 새벽에 글 남기는 별일없이사는 뉴비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드릴 질문을 여러분들은 절대 가볍게 생각지 말아주시고 진지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절실합니다.

지구, 그것도 한반도 안의 남한에서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가치관이 바로 잡혀있다 라는것이

너무나도 중요하단걸 이제서야 깨달은 뉴비의 질문 들어갑니다.

스무살, 이제 대학 1학년 마쳤고 내년 2학년까지 마치고 군대 가려는데(학부라서 전공을 느껴보고 싶었음)

동아리 회장 형 말을 들어도 현역입대하라고 하십니다. 신검1급 현역. 몸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학군단이 끌립니다. 왜가야하는지 아직은 구체적으로 모르겠습니다. 집이 가난하다는 것 밖에는.

물론 군대가 뭐 얻으러가는건 아니지만  가야한다면 얻는게 좋잖아요. 여기서 미친놈으로 보셔도 무방...

전 우선 내년 카투사 지원해보고 (토익이 780점 밖에 안된대요. 근데 학교도 본다는데 사실인가요 ㅇㅅㅇ;;; 지방에 있어서 걱정)

(행정학과여서 행정병 지원도 해볼 생각인데 어떨까요?!  아는 선배는 야근만 두달을 했다는데...쓰고 보니 별 상관없는 얘기네요.)

그리고 행정고시를 맘에 두고 있는 "아이"가 학군단 즉, ROTC를 생각하고 있다면  "미친"  걸까? 하는 제 생각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무것도 안된다면, 현역입대 밖에 없겠네요...아버지께서는 군입대 하라고 성화신데,

지금으로서는 학군단에 들어가서 장교로 임관해 군 사회의 경험을 쌓아 26살 중반에 중위로 전역(단기복무)한 후부터 행시에 올인할 생각인데

이때, 일반사병 다녀온 "아이들"과 뭔가 차이가 있나해서요. 제가 늦게 시작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참고로 피셋은 좀 나옵니다....가능성은 보인다고 했는데...매년 행사 때마다 미래가 어둡고 초조하게 다가온다는 선배의 말이 진지하게 실감나는군요.

여기 개념공지도 다 읽어보았습니다. (암말말고 선군대 후올인 이라고만 하시더라구요).

저에게 돌던지라고 올리는건 아니구요. 조언 혹은 충고를 진지하게 답변해 주시면 정말 은혜 잊지않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