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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싶었던 일은 이게 아니였는데

rub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3 09:27:46
조회 113 추천 0 댓글 3

실업계고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나온 게임클라이언트개발자 지망생 현직 mfc 프로그래머(...) 현장실습생입니다

초등학생때 스크래치 하면서 코딩에 재미를 느껴서 우직하게 코딩만 하다가 중2땐가 사람의 가치관이나 인생을 바꾸는 게임을 만들고싶다는 꿈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다만 맨날 코딩만 하다 보니까 내신성적이 개판이라서 게임개발과 떨어지고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로 밀렸는데 이때부터 잘못된건가 싶습니다

학교다닐때는 게임개발과 애들한테 지지 않으려고 책사서 독학하고 몇몇 선생님들이 별로 안좋게 보고 하는거 애써 다 무시해가며 동아리, 대외활동 뭐 닥치는대로 게임개발 관련된거면 했었습니다. 근데 마침 R&D 사업축소로 인해 게임사들이 휘청거리며 게임개발과 친구들도 저도 취업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사람인, 잡코리아, 게임잡같은곳에 셀 수 없을 정도로 서류를 냈지만... 포트폴리오가 부족했던걸지도 모릅니다. 자격증도 없고... 프로젝트만 주구장창 해서 대표 프로젝트만 5개 6개 찍어내고.. 이대로 학교 졸업하면 학교에서 취업 알선해줄때보다 취업 훨씬 안될거라는 생각에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추천해준 mfc 하는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솔찍히 조금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원금 문제나 사회 분위기상 적어도 3년은 근속해야하는데, 그 이후에 게임개발쪽으로 다시 취업할 수 있을지 두렵습니다. 지금같은 취업난 상황에 이런소리 정말 배부른 소리인것 알지만 가끔 내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그때 공부 조금만 더했으면 자격증 붙었을텐데, 포트폴리오에 게임 하나만 더 끼워넣었어도 그 회사 됐을지도 모르는데 같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같은 프로그래밍이긴 하지만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가 온 사람을 경력자 취급해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꿈을 포기하고 그냥 사회가 이끄는대로 흐르는대로 살아가야하는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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